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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청년심리상담지원!

바나니안 2023. 4. 4. 21:58

전문심리상담이 부담된다면 지원하세요: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요즘 청년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이 많이 다치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죠.

저 역시도 청년으로써 불안하고 가끔은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누구에게 털어놓고 싶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고 싶어!라고 생각해도 쉽지 않아요.

마음이 아프면 몸이 아픈 것처럼 병원에 가야한다고하지만,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 중 이에 관련된 것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일명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이라고 합니다.

지원 자격은 어떠한지, 또 정확하게 어떤 지원을 해주는지에 대해 같이 알아봐요.

 

 

사진 제공: 서울시 홈페이지

 

1. 지원 대상.

 

2023년 기준 1989년 1월 1일 출상자부터 2004년 12월 31일에 해당하는 사람들.

즉 만 19세 이상 만 34세 미만의 청년들은 모두 지원이 가능합니다.

소득기준 역시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순위는 1순위, 그리고 2순위로 나뉩니다.

1순위일수록 지원을 받을 확률이 높단 뜻입니다.

 

-1순위: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아동.

-2순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연계 의뢰한 청년.

-3순위: 일반 청년 중 심리상담의 도움이 필요한 청년.

 

자립준비청년은 양육시설 또는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던 아동이 일정 연령이 되어 스스로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을 뜻해요.

보통 만 18세가 지나면 자립준비청년이 됩니다.

보호가 종료됨으로써 스스로 사회에 나가기 위한 준비단계에 있는 분들이죠. 

일반 청년들 중 심리상담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 지원이 가능한데요, 이 자격요건도 시마다 다 다르더라고요.

어떤 시는 BDI 우울검사가 높은 분들을 우선으로 뽑습니다.

 

 

2. 선정기준.

각 시군구 담당자가 지원자 자격기준을 검토 후 예산 범위 내에서 이용자를 선발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우선순위부터 선발이 되겠죠?

하지만 3순위인 일반청년의 지원자들 경우 각 시마다 선정 기준 또한 다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BDI 우울검사지를 내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온라인으로 신청할 때, 간이정신진단검사 및 기질성격검사를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자세한 건 본인이 속한 시청의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거나 주민센터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서비스 내용.

선정된 청년들은 전문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전문심리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 10회 제공.
  • 사전 또는 사후 90분 검사 1회 제공.
  • 전문심리상담 1:1에 50분 서비스 8회 제공.
  • 마지막 1회 종결상담 제공.

선정되었다고 해서 이용자 모두에게 100% 무료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원되는 금액이 꽤 커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얼마나 지원해 주는지 같이 함께 보시죠!

 

 

도대제 저기서 얘기하는 A형은 뭐고 B형은 뭐야? 싶으시죠!

밑에 설명을 같이 한 번 볼게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들이 B형이 A형보다 더 경력이 높거나 심리학에서 조금 더 높은 학력을 갖추신 분들이에요.

그래서 B형이 A형보다 더 비싸게 책정됩니다.

 

본인부담금이 10%뿐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말 어마어마한 지원인 게 보여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이 1:1 상담이라서, 청년들이 더 자세한 진단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생님들과도 잘 맞아야 하겠죠.

 

 

 

 

4. 서비스 기간 및 조건. 

위에 언급드렸듯 10회가 원칙입니다.

10회는 총 3개월에 걸쳐서 진행되는 횟수라고 보시면 돼요.

하지만 혹시라도 다시 거쳐야 한다고 결과가 나올 경우 최대 12개월까지 가능합니다.

제가 조건이라고 적어놓았지만, 계약 내용이라고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네요.

같이 한 번 보시죠!

 

  • 서비스 시작일로부터 주 1회, 월 4회를 원칙으로 합니다.
  • 혹시라도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서 이 원칙이 바뀌어야 할 경우에는 제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바꿀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원칙 수정을 위해서는 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 서비스 연장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제공기관과 별도 계약이 필요하고 추가 부담은 이용자가 내야 합니다. 

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가 맞지 않는다면 그것이 또 다른 문제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10회에 나는 무조건 괜찮아져야 해!라는 압박이 없도록 서비스 연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네요.

물론 추가 비용이 든다면 이용자의 부담이지만요.

 

 

5. 신청방법

 

1)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해당하는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합니다.

- 신청자는 본인, 친족, 법정대리인 그리고 담당공무원까지 가능합니다.

2) 본인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주민센터 온라인 홈페이지로 확인합니다.

- 각 주민센터마다 모집기간 및 모집인원정원이 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아산시의 경우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총 25명 정원으로 2차 모집을 하더라고요.

서울시의 경우는 총 2500명을 뽑습니다. 

 

 


오늘 이렇게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우울감이 늘어난 청년들의 수가 증가하였다고해요.

마음의 건강도 우리가 몸 건강 챙기듯이 잘 챙길 수 있는 게 중요하거든요.

이를 위해 정부에서 청년들에게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는 우리 사회가 마음의 건강을 더 들여다볼 수 있도록 장려했으면 좋겠습니다.

혹여라도 괴로운 마음이 드신다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시거나 연락해 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