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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입는옷은 어떻게 처리하지?

바나니안 2022. 3. 28. 09:32



안녕하세요.
저는 참고로 옷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늘 옷장이 옷으로 넘쳐흐른답니다.
수납장을 사도 사도 옷은 줄어들지를 않네요. 🤭
그런데 그렇다고 그 옷들을 다 입느냐?
그것도 아니죠. 그냥 쌓아만 두죠...

그래서 오늘은 이 처리해야 하는 옷들을
도대체 어떻게 하냐!입니다.
그냥 봉투에 싸서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잖아요?

우선 이 옷들을 그냥 '처리' 하고 싶은지,
아니면 조금이지만 돈을 받고 팔고 싶은지에 대해
본인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냥 처리하고 없애고 싶은 마음이 많았거든요.
그리고 때때로 팔고 싶어도 옷 퀄리티 자체가
돈 받고 팔기에는 양심에 찔리는 경우가 있어요. 🤐




+ 그냥 빨리 처리하고 싶어! 근데 어떻게 하지?

이런 경우에는 '나눔'을 할 수 있습니다.
호주 어디에서나 Good Sammy, Salvos, RSPCA 가 있습니다.
Good Sammy 나 Salvos는 웬만하면 지역마다,
또 마을마다 다 있어요.
이곳에 그냥 갖다 주면 됩니다.
따로 절차가 필요하거나 하지 않고 정말
drop off 하고 가시면 됩니다.
RSPCA는 유기견협회라고 알고 있어요.
RSPCA Op Shop 은 흔하지는 않아서
매장 확인을 하고 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아예 옷 수거함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해보시는 게 가장 좋아요 👍.


+ 단 돈 만원이라도 벌고 싶어! 근데 어떻게 하지?


이 경우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Facebook Market Place.

이건 최근에 제가 꽤나 이용을 하고 있는 방법인데,
사진을 그렇게까지 잘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제품 사진이 잘 보이도록 찍으시기만 하면 됩니다.
거래 방식은 public meet up, door pickup,
door drop off로 나뉘는데,
구매자가 판매자 집으로 오는 게 가장 보편적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저희 집 앞 주차장에서 만납니다.
보통 현금을 갖고 오시는데 잔돈 있냐고 물어보시거든요.
저는 현금을 갖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바로 transfer 해달라고 합니다.
옷을 판매하는 경우 구매자가 입어볼 수 있냐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현시국이 시국인만큼 그건 어렵겠다고
명확하게 얘기합니다.

장점: 다른 방법보다 더 빨리 판매가 되고,
여태까지 제 경험상 쿨 거래가 많았어서 쉬웠어요.
당근 마켓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점: 괜히 물어보는 사람들도 많고, 가격 후려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오겠다고 한 시간에 안 오는 사람들도 있고요.
또 가격을 좀 낮게 측정해야 연락이 오는 것 같아요.

저는 뒤에 또 말씀드릴 방법보다 이 페북 마켓으로
빨리 팔았어서 그런가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예정입니다.

❣️ 자세한 페이스북 마켓 플레이스 이용기는
밑 링크를 타고 가주세요!

https://thebananian.tistory.com/m/125

페이스북 마켓 플레이스로 물건 팔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해외의 당근 마켓이라 불리는 페이스북 마켓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저번 안 입는 옷은 어떻게 처리하지? 포스팅에서 한차례 설명을 드린 바 있는데요, 페이스북 마켓은

thebananian.tistory.com




2) Depop




중고 거래 사이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옷 말고도 다른 것들도 사고팔 수 있으나
90%가 옷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는 여기서 아트 구매를 한 적 있지만요 😊.

디팝은 미국에서 꽤나 유명해서
호주에도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주로 빈티지 패션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자주 애용을 하기 때문에 가끔 말도 안 되는 퀄리티의 옷들이
5만 원을 넘는 걸 볼 수 있어요.
고객 타겟층이 좀 명확한 편입니다.
그래서 저처럼 옷 스타일이 중구난방식이면
아무래도 팔기 좀 힘들죠.

페북 마켓과는 다르게 사진에 좀 공을 들여야 합니다.
거래 방법은 무조건 앱으로 이루어지고요,
따로 직접 만나서 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배송입니다.
미국에서는 디팝에서 배송을 도와주는 옵션이 있다고 하는데,
현재 호주에서는 없습니다.
호주 우편이 꽤나 비싼 편이기 때문에
보통 기본이 $9.5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 우편인데도요. 🥲

장점: 동부에 있는 사람들도 보고 내 옷을 살 수 있다.
고객층이 다양.

단점: 아무래도 택배로 보내다 보니 마진이 많이 안 남음.
거기다 디팝이 소정의 금액을 떼감.
예를 들어 배송비 포함해서 20불이 나오면
거기서 2불 정도를 디팝이 떼감.
그리고 잘 보냈는데 시비 걸면서 환불해달라는 사람들 엄청 많음.
좀 무거운 아이템들은 팔기 꺼려짐. 배송 때문에...

저는 대충 이런 식으로 운영 중입니다!
무조건 팔로잉을 많이 해야 노출이 더 된다고 하더라고요.
좋은 리뷰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저는 솔직히 제가 판매한 것보다
제가 디팝에서 구매한 게 훨씬 많아요. 🥺



3) Ebay


이베이는 아직 제가 해보진 않았는데,
주로 브랜드가 있는 제품들이 잘 팔린다고 하더라고요.
가방이나 옷 중에서 좀 비싼 브랜드인 것들이 잘 팔린다고 해요.
방법은 위에 언급한 depop과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 다른 게 수수료 부분이지 않을까 해요.







오늘 이렇게 안 입는 옷 어떻게 하지? 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페이스북 마켓 + 디팝 해서
총 300불 정도 번 것 같아요!
여러분도 개당 비싸게 받으실 필요 없으니까
판매에 꼭 도전해보시길 바랄게요 ❣️

Good Sammy에서는 빈병도 받으니,
빈병 많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서 drop off 해주세요!
같이 환경 보호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