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넷플릭스 추천: 도대체 뭐 봐? 1탄.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렉스 추천을 들고 왔어요.
제가 아무래도 호주에 살고 있다 보니
호주 넷플릭스에 있는 작품들로만 오늘 추천글을 이어나갈 거라
한국에 계신 분들은 제가 소개하는 작품들이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
모두가 아는 기묘한 이야기 이런 작품들도 좋지만,
조금 색다른 작품들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물론 제가 선택한 작품들을 이미 다
보셨을 수도 있겠지만 아니길 바라며 시작합니다!
2탄 보러가기 👇⭐️
https://thebananian.tistory.com/m/102
1) Inventing Anna.
솔직히 처음에 포스터 보고 '아 별로 안 보고 싶은데...' 생각했었는데,
당시에는 이 작품이 호주 1위를 찍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한 번 봐야지, 하고 시작했는데 1편 정말 순식간에 끝나더라고요.
내용은 본인을 그 누구에게나 정말 핵 부잣집 딸이라고 소개하며
뉴욕에 있는 부호들을 속여 엄청난 금액의 투자금을 받아낸 안나의 이야기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아직까지도 도대체 어떻게 안나가 그 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속일 수 있었는지 믿기지가 않아요.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2) Grace and Frankie.
평생을 살아온 반려자가 사실을 동성애자였다면?
그리고 내 남편이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몇십 년을 알아온 남편의 동업자라면?
이 일을 겪은 두 여인이 본인들의 남은 여생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에 대한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처음에 반신반의하면서 봤는데,
정말 가슴 따뜻해지고 크게는 인생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는 작품이에요.
저를 웃고 울게 만든 작품! 뭔가 가볍고 재밌는 걸 보고 싶은 날 추천드려요.
3) Russian Doll.
내가 계속 죽어도 같은 자리로 돌아온다면?
한 여인이 자기가 어떤 일로 무슨 이유로 죽어도 계속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이 일이 왜 일어나는지 본인도 모르고 아무도 몰라요.
스토리 전개가 아주 재밌게 진행되고,
계속 같은 장면이 반복되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궁금증만 증폭돼요.
시즌 2가 4월 말에 개봉 예정이라 전 너무 신나네요 🙊💞
4) Altered Carbon.
300년 이후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회가 새로운 기술에 의해서 많이 바뀌었는데요, 몸이 죽어도 정신은 살게 되는 사회입니다.
내 정신이 다른 육체에 이식이 가능하게 되는 세상이죠.
당연히 돈이 많은 부자들은 자기 육체를 클론화 해서 여러 개 만들어 놓고 불사의 삶을 살아갑니다.
사이버펑크의 장르로, 간단하게 설명을 하기 정말 어려운 드라마예요 😅.
무거운 주제이고 집중을 해야 하는 어려운 작품이지만 꼭 보셔야 하는 아주 명작, 띵작입니다!
5) Maniac.
역시 미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혀 관련 없는 신약 실험에서 만나게 된 두 남녀가 실험 도중 환상이 계속 연결됨을 느끼게 됩니다.
둘의 환상이 겹칠 때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나도 참신하고 재밌어요.
영상미가 일품입니다.
참 설명하기 어려운데요,
기이하면서도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에 아주 걸맞은 작품입니다.
6) Parks and Recreation.
마국 유명 코미디로 유명한 The Office 팀의 작품입니다.
레즐리라는 여성이 아주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일을 성취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코미디입니다.
총 7 시즌으로 구성되어있고 캐릭터마다 개성이 강해서 정말 웃기고 재밌습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캐릭터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어져요.
현재는 스타로드로 대스타가 된 크리스 프랫의 신인시절을 담고 있는 작품이에요.
시즌 중 갑자기 엄청 몸 좋아져서 나오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가볍고 재밌고 또 감동적인 코미디를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7) Dark.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총 3 시즌의 독일 스릴러 작품 다크입니다.
독일의 작은 마을 원자력 발전소에서 우연한 사고로 인해 어떠한 물질이 태어나게 되고
그로 인해 그 발전소 밑 지하에 33년 간격으로 시간 여행이 가능한 터널이 만들어지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태 봐온 작품들과 달라요.
이 작품은 정말 설명 불가합니다.
설명하고 싶은데 설명을 못하겠어요. 그냥 추천드릴게요.
몇 번이고 다시 봐야 하는 작품이에요.
명작입니다.
8) The One.
만약 내가 내 인생을 함께 할 소울메이트를 찾을 수 있다면?
어느 한 회사가 개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들은 소울메이트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이 회사로 내 머리카락을 보내면 회사에서 데이터를 분석하여
나에게 딱 맞는 인생의 반려자를 알려주죠.
딱 들었을 때는 흥미롭지만, 내가 이미 배우자가 있다면 굉장히 무서울 수 있겠죠.
만약 나와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사람이 내 THE ONE 이 아니라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드라마입니다.
여러분이 이 세계관에 있다면 찾아보실 건가요? 전 잘 모르겠네요 🤔.
9) Schitt's Creek.
엄청나게 부자였던 한 가족이 남은 것이라고는 모텔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본인들이 소유한 아주 허름한 모텔에서 지내야 할 만큼 경제적으로 상황이 많이 어려워지게 되죠.
이로 인해 다 자란 남매가 한 방에서 지내고 가족 전체가 모텔 방 하나에서 옹기종기 모여 살게 됩니다.
총 6 시즌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말 잘 만들어진 코미디입니다.
극 중 아버지와 아들로 나오는 배우들이 실제 부자지간입니다. 되게 닮았어요, 특히 눈썹이 😄.
편 당 20분씩으로 밥 먹으면서 보기 딱 좋은 정말 좋은 코미디! 추천합니다.
10) The Serpent.
70년대 방콕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한 보석상 남성이 (= Charles Sobhraj) 방콕에서 배낭여행객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
돈을 빼앗고 심지어 더 한 짓도 하는데, 이를 알게 된 외교관에 대한 내용이에요.
정말 숨 막히고 이게 실화였다는 사실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추천합니다!
오늘 이렇게 총 10 작품을 추천해보았는데요, 사실 더 추천하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2탄을 위해서 아껴놓겠습니다.
그럼 2탄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