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생 위장염을 달고 살았고 지금도 달고 사는 사람인데요, 하도 자주 걸려서 의사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위장염 관리를 조금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응급실 많이 다녔었지만, 호주에서도 응급실을 다녀올 줄은 몰랐네요. 호주 응급실은 보험이 있으신 분들 특히 학생비자 있으신 분들은 부담이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갈 수가 없거든요. 저는 진짜 위장염이 너무 심하게 와서 어쩔 수 없이 갔는데, 의사 분이 약 하나 주고 끝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약이 정말 잘 들어서 낫기는 엄청 빨리 나았어요. 저보고 마음 잘 안다면서 물 많이 마시고 변기옆에 있으라고 하셨는데, 우선 침대에 누워서 나오기까지 20분도 걸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제 기억으로 청구된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