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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외쳐 '김혜수 만세!' : 슈룹 후기. 그래서 슈룹이 뭔데?

바나니안 2022. 10. 19. 01:00


안녕하세요.
오늘은 '작은 아씨들'의 후속작으로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드라마 '슈룹'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해요. 😊





김혜수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라고 해서
이미 엄청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퓨전 사극이라네요?
어머 우리 언니가 퓨전 사극이라니!!!
하고 기뻐했는데 극 이름이
슈룹 🤔.
어쨌든 드라마로는 장희빈 이후
20년 만의 첫 사극이고,
영화로는 관상 이후 9년 만이기 때문에
사극을 하는 김혜수 배우를 볼 수 있다는 것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어요. ❤️

우선 줄거리부터 알아볼게요!
중전 임화령이 아들들의 교육을 위해서
물 불 가리지 않고
현재 대치동 저리 가라 하는 학구열을
보이는 내용
이라고 합니다.
벌써부터 무서워지네요...🥲.

항상 아이들이 부모 마음 같아주면
얼마나 머리 아플 일도 적고 행복할까요?
역시나 중전의 아들들도 다를 바 없습니다.
5명의 사고뭉치들이에요. 🙉

또 이 뿐만이 아닙니다.
궁중에는 중전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궁중 사모들의 전쟁 역시
이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묘미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극의 기획의도는 왕이 역사를 써 내려갈 동안
그의 가까이에는 분명 궁에서 터진 일을
막아내고 해결하여
질서를 지키는 이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탄생한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미 방영된 분량 중에
중전이 왜 자기가 간택을 받았는지 아느냐고
상궁에게 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모두가 뒤에서 수군수군 거리며
말도 안 되는 가십을 만들어냈지만,
그게 아니라 단순히 자기가 경쟁자들을
물리쳐서 간택이 된 것이라고 하는 장면요.
이 장면만 보더라도 중전이 얼마나
똑띠인지 알겠죠? 🥹
분명 왕의 보조를 아주 잘했을 것/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아들들의 문제까지
다 봐주고 있는 인물인 것 같아요.


그래서 도대체 '슈룹'이 뭔데?


슈룹은 생각 외로 순우리말이었습니다!
바로 '우산'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
그래서 영어 제목도
'Under The Queens' Umbrella'이네요.


훈민정음 해례본 (1443)에서는
우산을 슈룹이라고 한다고 기록되어있답니다.
너무 신기하죠? 😊
생각 외로 순우리말 중에
우리말처럼 안 들리는 단어들이 많은데요,
색다르면서도 참 예쁜 것 같아요.
더 찾아보고 잘 쓰려고 해야겠어요!

그나저나 저 포스터 보고
괜히 눈물 나는 것은 저뿐인가요? 🥹
자식을 위해 또 가정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네의 부모님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찡하네요.




아직까지는 스토리 전개를 따라가고 있는 중인데,
보아하니 중전과 대비마마의 관계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갈등의 배경에는
내 자식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것 같아요.

앞으로 궁중에서의 생활
또 인물 간의 갈등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김혜수 배우가 주역으로써
어떻게 작품을 이끌어나갈지
너무나도 궁금하고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

또 이번에 빅마우스에서 제가 굉장히
눈여겨봤던 배우 '옥자연'이
슈룹에 황귀인역으로 나오시더라고요!
보자마자 저 혼자 급 반가웠어요. 😉

현재 시청률이 첫 회가 7.7%
그리고 2회가 9프로를 돌파했다고 해요.
앞으로 쭉쭉 더 승승장구하는
드라마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