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겨울 날씨 필수품 추천템 5가지.
호주 겨울은 얼마나 춥고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얘기해 볼게요.
제가 있는 곳 기준으로 말씀을 드려보자면,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따뜻합니다.
아침 온도와 낮 온도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해요.
우리나라처럼 영하 15도 이렇게 내려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춥습니다.
오리털 점퍼 입는 정도?
코트 입으면 조금 추운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호주 겨울에 저는 어떻게 옷을 입고, 또 덜 춥게 있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는지 알려드리려고 해요.
1. 호주 겨울에 입는 옷.
겨울에 저는 아디다스 패딩 + 후드티 + 기모 바지 이 조합으로 엄청 입고 다녀요!
기모 바지가 없을 경우에는 기모 레깅스를 입고 그 위에 바지를 입어요.
기모 레깅스 마저 없다면 스타킹을 신고 바지를 입습니다.
한국처럼 춥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춥습니다.
옷 입는 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한국에서 입고 다니셨던 거 그대로 가져오시면 될 것 같아요.
특히 탑텐에서 나오는 온열내복은 필수로 가져오세요!
여기서 패딩이나 코트 사려면 아주 많이 비싸니까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것들 위주로 가져오세요.
2. 호주 난방 시스템과 전기세.
호주는 사실 밖이 안보다 따뜻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실내 온도가 많이 낮아요.
이유는 여름에 너무 태양열이 뜨겁기 때문에 집 설계가 보통 여름을 대비해서 만들어졌다고 하거든요.
우리나라처럼 보일러 난방 시스템이 있다면 아주 너무나 좋겠지만, 없습니다.
또 호주는 전기세가 비싸기로 유명해요.
저는 현재 렌트를 하고 있는데, 친구랑 저랑 둘이 살거든요.
2달에 한 총 230불 나오는 것 같아요.
심지어 따뜻한 물로 샤워만 해도 돈이 꽤 나가요.
그래서 셰어를 들어가면 보통 히터 안 틀어줘요.
틀어줘야 하는 건데!
물론 틀자고 하는 곳도 있겠죠?
하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본인이 전기장판을 개별로 구매를 해서 써요.
온풍기를 구매해서 쓰시는데, 사실 그마저도 마스터 눈치 보여서 잘 못쓰게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3. 호주에서 써야 하는 난방 기구들.
1) 따수미 텐트.
저도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셔서 썼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엄청 만족했어요.
안에 있을 때 온도가 올라가는 게 느껴지고 또 아침에 저 텐트 문을 열면 찬 공기가 훅 들어오거든요.
그때 텐트 안이랑 밖 온도 차이가 느껴지다 보니까 내가 얼마나 이 안에서 따뜻한가 가 느껴져요.
단점은 아무래도 텐트를 침대에 설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좀 답답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딱히 모르겠었던 게, 텐트 높이가 꽤 높아요.
제가 키가 작은 탓도 있지만, 다리를 들어 올려서 스트레칭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이라 답답함을 느끼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 것 또한 개별 차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이불.
이불이 두꺼워야 합니다, 여러분.
너무 두꺼운 것은 또 자리 차지해서 싫다고 그러는 분들도 많은 것 알아요.
우선 겨울에 따뜻하게 있는 게 중요해요.
저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Adairs에서 이런 극세사 이불을 샀어요.
Adairs에 있는 mercer+reid라는 브랜드 제품이었어요.
가격은 한 60불 한 것 같기는 한데, Adairs에서는 클럽 가입하면 따로 항상 세일을 해주거든요.
1년에 20 불인가였던 것 같은데, 친구랑 돈 나눠서 같이 조인해도 되더라고요.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불은 저 위에 소개한 제품과 이케아 사계절 내내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불, Honsbar라는 제품 이 두 개를 같이 사용해요. 그러면 확실히 따뜻합니다!
3) 전기장판.
저는 개인적으로 전기장판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전기장판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리고 있죠. (ㅋㅋㅋ)
저는 호주 와서 전기장판을 사보진 않았지만, 주변에서 보면 Kmart 에서 많이 사시더라고요.
Electric Blanket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파는 곳도 많고 다양한 전기장판이 있어요.
후기도 읽어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4) Electric Heat Pack.
생리할 때 생리통에 좋다고 해서 구매를 했던 것이에요.
이제는 겨울에 저는 이거 없이 못 자요.
우선 충전 형식이라,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쓰는 것에 비해서 폭발 위험도 훨씬 적어요.
제 친구 한 번 그거 썼다가 터져서 손에 화상 심하게 입었었어요.
그런데 이거는 전기로 물을 따뜻하게 데우는 거라서 여태 저는 사용하면서 별 문제가 없었어요.
사용설명서 잘 읽어보시고 따라 하시면 문제없습니다.
여성분들은 생리할 때 정말 효과 보실 수 있어요.
제가 늘 생리할 때마다 배에 얹거든요.
남녀노소 겨울에 배에 대고 자면 정말 잠도 잘 오고 따뜻하고 일석이조랍니다!
저는 케미스트 웨어하우스에서 구매를 했는데, 한 30불 정도 했던 것 같아요.
5) Heater Fan.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 친구는 선풍기, 온풍기 그리고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3 in 1 제품이에요.
여름에는 선풍기로 이용하고 겨울에는 온풍기로 이용해요.
좋은 점은 제가 바람 세기를 설정할 수 있어요.
또 와이파이를 통해서 리모컨 대신 핸드폰을 사용해서 조절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 맞추기도 있는데, 밤에 맞춰두고 자면 본인이 알아서 스스로 화면을 꺼요.
그래서 잠에 불빛 때문에 깨지도 않아요.
오늘은 이렇게 호주 겨울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또 저의 겨울을 책임져주는 5가지의 아이템도 만나보았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실내에서 양말 신기는 필수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호주는 실내가 추워서요.
양말을 안 신으면 발 얼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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