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러브 3 드디어 밝혀진 SK의 바람.
블라인드러브3 결혼식 그 후, 후기를 모두 끝내고 포스팅을 씁니다. 🥹🩷
사실 전혀 기대 안 했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선물 같은 3화였어요.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스포가 될 것이니,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1. Alexa& Brennon.
우선 이번 최종화에서는 모두가 그 후 1년 동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다뤘습니다.
거의 Alexa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시즌3 캐스트들이 1년 만에 서로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시작은 역시 이번 시즌에서 가장 완벽한 커플로 불리고 있는 Alexa & Brennon 커플입니다.
Brennon의 가족 전체가 알렉사의 종교를 교육받았다고까지 하죠.
어마어마하네요.
둘은 현재까지 아주 햄을 볶고 있습니다.
결혼을 한 뒤로 가장 좋은 게 뭐냐고 물었더니, '함께 하는 것'이라고 답하더라고요.
Brennon은 싱글들이 애잔할 만큼, 본인은 '함께'하고 나서부터 너무나 행복하다고 해요.
(혼자인 게 더 행복한 사람들도 있단다 😑)
하루 일과를 끝내고 그 어떠한 이야기를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존재하고, 그 사람과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결혼의 장점이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기혼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죠?
둘은 현재 아이를 가질 생각이고, 둘의 사이에는 아무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다고 하네요.
🩷
2. Nancy& Bartise.
둘은 1년 동안 친구로 지내고 있었는데, 딱히 서로가 서로를 애인으로 삼고 싶다던가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 친구로 잘 지내고 있었는데, 낸시는 주변으로부터 도대체 걔랑 왜 연락하냐 (옳소), 이제 잊어라 (옳소) 이런 말들을 듣기 시작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바티스로부터 본인이 얻는 게 없고, 과거는 과거에 묻어두기로 결심합니다.
👍🏻👍🏻👍🏻
바티스는 낸시의 입장을 이해하고 너가 원하는대로 하자고 받아들입니다.
그러고 그는 이후에 또 다른 데이팅쇼에 나오죠. 🙉(보기 싫은데)
개인적으로 낸시가 잘 선택한 것 같아요.
과거에 바티스가 낸시에게 너무나도 큰 상처를 줬고, 덤으로 자존감까지 하락시켰잖아요.
그런 사람은 친구로라도 곁에 두지 않는 게, 낸시의 건강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3. Colleen & Matt.
둘은 아직까지 같이 살고 있지 않아요.
이에 Brennon이 한소리 하죠. 결혼했는데, 아직 같이 지내지 않는다는 게 말이 돼?
Matt은 바로 '같이 살려면 월세 계약 깨야하는데 그러면 5백만 원이 나가. 같이 살기 위해서 5백을 그냥 뿌린다는 건 우리 상식에는 있을 수 없어'라고 답합니다.
그 후에 Colleen과 Matt 은 서로 살고 싶어 하는 동네가 다르고 의견차이를 보입니다.
Colleen은 오래된 하우스를 원하는 반면 Matt은 신축 하우스를 원하는 등 둘이 꽤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죠.
둘은 본인들이 인정하기를 둘 다 고집이 굉장히 세다고 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커플마다 원하는 바가 다르고, 따로 사는 게 본인들에게 맞는다면 that's all that matters.
그게 중요한 것 아닐까요?
Brennon 훈수 두기 장난 아니에요..
(뒤로 가면 더 나옴)
둘은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지금은 그래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해요.
처음에 인터뷰하는 Colleen을 보고, 혹시 Matt이 폭력적이지는 않은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이제 와서 보니 인터뷰 때 긴장을 한 것 같더라고요. 😅
행복하길! 🩷
4. Janab & Cole.
진짜 이 커플이 인터넷에 데려온 폭풍이 어마어마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제 다른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둘은 헤어지고 파티에서 처음 만나는데요, Zanab은 Cole이 먼저 인사를 하기 전까지는 쳐다도 안 볼 거라고 얘기를 합니다.
우선 Zanab은 모두와 친구이기 때문에, 사실 Cole을 달가워하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죠.
이에 달갑지 않은 1인인 Brennon이 Cole을 불러 따로 얘기를 합니다.
본인은 콜이 한 짓에 대해서 너무 불쾌하다고 얘기하는데, 콜은 이에 대해 네가 직접 아는 게 아니라 Zanab의 절친인 네 와이프를 통해서 들은 것 아니냐,라고 대응합니다. 그러자 Brennon은 자기가 보고 들은 것에 대해서 너를 평가할 뿐이라고 하죠.
그렇게 술만 죽어라 들이키던 Cole은 드디어 Janab에게 다가가 대화를 신청합니다.
둘은 앉아서 차분하게 얘기를 하기 시작해요.
Cole은 나를 사랑한다면서 나에게 상처받았던 얘기를 다 하며 나쁜 얘기를 하는 네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는 둘이 끝나고 계속 사귈 줄 알았다고 하는데, Zanab은 정말 그렇게 생각했냐고 웃으며 되묻습니다.
그녀는 너를 정말 사랑했지만, 네가 나에게 하는 코멘트들을 떠올리면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하죠.
너는 나에게 나쁜 파트너였지만, 네가 나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거듭 얘기합니다.
우리는 맞지 않았고, 네가 좋은 파트너로 남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 다고 해요.
둘의 이야기는 여기서 막을 내린 것 같아요.
더 이상 서로를 헐뜯지 않고, 우리는 서로 맞지 않았다-로 마무리가 돼서 다행이네요.
아직도 인터넷에서는 각각 둘의 입장에 대해 싸우더라고요.
워낙 진흙탕 싸움이었기 때문에, 이번 최종화가 방영되고 나서 더 열기가 뜨거워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둘 중 누가 더 잘못이다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는 둘이 옳은 선택을 했다에 포커스를 맞추는 게 좋지 않을까 해요.
둘이 결혼했었다면... 더 최악이지 않았을까요? 😬
5. Raven & SK.
마지막은 정말 모두에게 충격을 준 두 인물이죠, Raven과 SK입니다.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제가 따로 포스팅을 했으니 확인 부탁드려요!
이번화를 보는 내내 굉장히 불쾌했어요.
이유는 SK가 하는 말들 때문이었어요.
온갖 정석인 말들은 다 하고, 그러다가 반지까지 사서 프러포즈를 했더라고요?
이런 개꼴갑을 떨어놓고
레이븐은 소파에 앉아 울면서 자기가 알던 사람이 아니다.
SK에게 마음을 열기까지 노력도 정말 많이 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해요.
하지만 사랑을 여전히 믿는다고 말하는 레이븐. 😭😭😭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SK는 따로 다른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자기는 바람을 피우지 않았으며 자신의 바람 상대라고 얘기한 사람과는 사귀는 관계가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타임라인에 혼동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화에서 레이븐이 명확하게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 짚었죠.
SK가 바람을 피워서다, 라고요.
저는 정말 이해가 안 가는 게, 사랑 찾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결혼할 것처럼 밑밥 깔아놓고 결혼식에서 결혼 안 하겠다고 하는 것도 모자라 그 뒤에 다시 약혼하자며 프러포즈 또 해놓고 바람을 피우다니... 뭔 생각이죠?
Raven은 워낙 멋진 사람이니까, 이 이후에 충분히 극복하고 혼자로 잘살던 다른 새로운 사랑을 만나던 잘 될 것을 믿어요. 🥰
오늘 이렇게 정말 최종 중의 최종 세 가지 에피소드 리뷰를 했는데요, 정말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저는 외모를 보지 않고 대화가 잘 통하고 잘 맞을 것 같아서 결혼까지 하기에는 너무 생각이 많은 사람입니다.
주변 환경을 무시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음 저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시즌 1부터 3까지 쭉 보니 정말 어려운 거구나 싶어요. 😅
기나긴 포스팅 읽어주어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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