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리뷰와 관련정보들.
넷플릭스 최신작이라 메인에 뜨자마자 바로 보고 왔습니다. ✌️
영화 제목이 참신해서, 어떤 영화일까 기대가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스릴러를 좋아하기도 해서, 부푼 마음을 가지고 보았습니다.
제목으로 유추해 봤을 때는, 주인공이 핸드폰을 떨어뜨리면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에 관한 내용일 것 같네요.
어떤 내용의 영화이고, 등장인물은 누구인지 같이 알아볼까요?
- 이 영화는 어떤 내용인가요?
주인공인 나미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평범하게 누구나처럼 핸드폰이 알리는 알람을 듣고 일어나서 출근을 하고, 버스 안에서 인스타그램을 합니다.
친구들과 카톡으로 대화를 하는 그녀는 어느 날 버스에 핸드폰을 놓고 내리게 됩니다.
그녀의 핸드폰을 누군가가 줍게 되고, 핸드폰을 찾으려는 순간부터 일이 꼬이게 시작됩니다.
한편 여러 시신이 발견되기 시작하는데, 나미와 관련이 있을까요?
- 등장인물 및 그 역을 맡은 배우들에 대하여.
1) 이나미 (천우희)
나미는 어렸을 적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둘이 지내고 있습니다.
독립을 해서 현재 옥탑방에 살고 있고,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에서 정말 영혼을 갈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카페를 운영하는 아빠를 도와 카페에서 일을 하기도 하는 정말 열심히 사는 우리를 대변하는 인물이죠.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게 되면서, 점점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이에 용감하게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찾으려고 하는 용감한 캐릭터이자 주변에 정말 좋은 사람들을 둔 사랑스러운 캐릭터입니다. 🙂
2) 우준영 (임시완)
어렸을 때 가출하여 부모님과는 연락을 전혀 하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나미의 핸드폰을 우연히 줍게 되면서, 점점 나미와 얽히게 되는 인물입니다.
어디까지 캐릭터 소개를 해야 하나 걱정이 조금 되었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임시완 배우의 인터뷰를 보니 본인이 줍는 역할이라고 말을 하셨더라고요.
정확하게 어떤 인물인지는 영화를 보면서 점점 파악하게 되실 거예요. ✌️
3) 우지만 (김희원).
살인사건 담당 형사입니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여러 증거가 본인의 오래전 가출한 아들을 가리키자, 직접 아들을 찾아 나서는 인물입니다.
이번 영화의 사이드 스토리의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중심이 되는 인물입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안타깝기도 하고, 멋있는 역할인 것 같아요.
- 영화를 보고 난 후 개인적인 간략 후기.
이번 영화에서 배우들의 합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셨고, 전혀 누구 하나 역에 어울리지 않는 배우가 없었습니다.
특히 임시완 배우의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장그레역으로 기억을 많이 하셔서 이번 연기를 보고 놀라셨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그전에 '타인은 지옥이다'를 먼저 봤었거든요.
또 최근에 비상선언을 봤어서 그런지 그 맑은 눈의 광인 이미지가 자꾸 떠오르더라고요.
같이 본 호주인 친구는 너무 예쁘게 생겨서 몰입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정말 잘생겼...)
그리고 나미의 절친한 친구로 나오는 김혜원 배우는 실제로 천우희 배우와 써니로 맺어진 아주 친한 친구라고 해요.
써니 촬영할 때는 마주치는 장면이 단 하나도 없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친해진 것을 보면 인연은 정말 있나 봐요.
두 분 우정 응원합니다! 🩷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무서워서 눈을 가리거나 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너무 무서워지더라고요.
만약에 내가 나미 상황이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영화에서 계속 내내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우리가 스마트폰에 의지를 하고 있는가였어요.
단순히 사진을 찍고 기록하고, 전화를 받고 메시지를 보내는 용이 아니라 나의 모든 정보가 다 있는 거잖아요?
심지어 카메라로도 볼 수 있어서,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누군가가 다 보고 들을 수도 있다고 해요.
정말 소름 돋지 않나요?
- 현재 영화 평점은?
IMDb에서는 6.7/10, Rotten Tomatoes에서는 60%으로 전체적으로 중간정도인 것 같습니다.
제 평점은 6/10입니다.
전체적으로 몰입하게 만든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지만, 중간중간 뭐지? 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조금 더 부드럽고 납득이 가는 설정들을 넣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입니다.
- 휴대폰 관련해서 조심하세요!
요즘 마음먹고 피해자 말투를 6개월 넘게 연구해서 속이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혹시라도 밑의 내용 중 해당사항이 있으시다면,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1) 배터리가 이상하게 빠르게 닳는다.
2) 보낸 적 없는 문자가 보내져 있다.
3) 설치한 적 없는 앱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바로 112에 신고하시고, 센터 가서 공장초기화 하셔야해요.
그래야 사용된 앱이 지워진다고 합니다.
우선 112에 신고하시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려주시니 따라주세요!
그리고 절대 모르는 링크 타고 다운로드하시거나, 앱 설치하시면 안 됩니다!
저는 어제 영화 보고 오늘 갑자기 친구한테 문자가 왔길래 뭐지? 하고 봤거든요.
생뚱맞게 'Thank you'라고 보내진 문자가 있더라고요. 전 보낸 적이 없는데요.
그리고 저는 플립폰을 쓰기 때문에, 주머니에서 눌려서 보내질 확률이 정말 낮거든요?
하필 영화 보고 이런 일이 일어나서, 괜히 더 의심 가고 무섭네요. 😭
여러분도 꼭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 하시기를 바랄게요!
내가 당하고 있어도 당하고 있는지 모를 수도 있는 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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