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논쟁: INFJ 가 말해본다.

안녕하세요.
이미 한 물 간 논쟁 일지 모르지만,
인터넷에서 계속 보이는 논쟁-

깻잎 논쟁!

저는 MBTI 가 태연님과 똑같은
ISFJ에서 바뀐
INFJ입니다.

사실 저 엠비티아이 그렇게 믿지 않아요!
과몰입은 뭐든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냥 재미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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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 나, 여사친 이렇게 셋이 밥을 먹는데,
여사친이 깻잎을 못 떼고 있자
내 남자 친구가 그 깻잎을 바로 떼준다.

이 게 기분이 나쁜가? 가 질문입니다.

우선 저의 입장은

기분이 하나도 나쁘지 않다.

입니다.

이유는 정말 저한테는 아무렇지 않게 느껴져서에요...

이 문제로 실제로 친구들과도
많이 얘기를 나눠봤기 때문에
깻잎 잡아준 것에 화가 나는 친구들 입장도 들어봤어요.
친구들 입장이 저는 사실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좀 더 제 생각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이 게 괜찮지 않은 분들이 얘기하시는 점들을
질문으로 놓고
제가 답해볼게요 😃🌱.

참고로 저는 현재 남자 친구 있습니다!


Q. 남자 친구가 관심 있어서 계속 여사친을 보고 있었다는 말 아냐?

A. 깻잎 못 떼고 있으면 내가 굳이 안 보고 있어도 보이지 않나요...?
허덕이는 거 보일 텐데 곁눈질로도...
그러면 보통 예의상으로 잡아주거나
내가 집었는데 하나 밥에 올려줄 수도 있는 거 아닌지?


Q. 갑자기 여사친이 잡아주는데 매력을 느낄 수도 있지 않나?

A. 매력을 느낄 수야 있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에 상도덕을 넘어선
행동을 하는 건 그분들의 선택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생각보다 내 남자 친구가 그렇게
깻잎 잡아 주는 걸로 이성의 매력을 순식간에 살 만큼
엄청날... 까요?...
내 남자 친구니까 내 눈에 매력적이지
다른 분들께는 그냥 깻잎 잡아 주는
남자 사람일 수 있죠 😅.
라떼...에는 그런 말이 있었습니다...
오징어지킴이라고... 🤫.


Q. 굳이 왜 잡아줘? 그냥 내버려두어도 되잖아.

A. 그냥 내버려두어도 되긴 하죠.
근데 저라도 잡아줬을 것 같은데...
그리고 저는 오히려 그렇게 잡아주면
매너 있다고 생각해요.
주변 캐치를 잘하는 사람이구나,
이렇게 생각이 되기도 하고요!
각각 성격에 따라
반응이 다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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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구구절절 이유를 댈 필요도 없이
저는 저렇게까지 생각이 멀리 나가는 게
너무 복잡하다고 느껴져요... 😦

나는 그냥 잡아준 건데,
네가 이렇게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이 나온 거야!라고
다른 사람이 그렇게 절 오해하면
솔직히 너무 지칠 것 같아요...

왜 혼자 착각하고 저렇게 화를 내지?
피곤하다... 이런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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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같은 엠비티아이라고
모든 Infj 님들이 저처럼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제 엠비티아이를 같이 알려드리면
조금 더 이해가 가지 않으실까 해서
적어봤습니다!

실제로 일어나면은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하고요!
제가 아직 실제로 경험을 못해봐서
기분이 안 나쁘다고 얘기할 서 있는 것
맞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남자 친구가 여사친 깻잎 잡아주는
실제상황이 생기면
여기에 후기 다시 남길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