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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져올걸! 호주에서 필요한 한국 아이템들. 가족, 친구 택배 선물.

바나니안 2022. 9. 26. 20:17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한국에 있으면서
호주로 가져올걸... 하고 후회하는 아이템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
호주는 워낙 공산품이 비싼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한국에 넘쳐나는 좋은 제품들을
호주에서 구하기가 참 힘들어요.
오늘 포스팅은
아마 해외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택배 보낼 때 유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나라마다 다 각기 허용되는 제품이 있고
아닌 제품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은 미리 확인을 해주시기를 바라요!




1) 마시는 차

한인마트 가면 보리차가 기본 만원 해요.
너무 비싸요 😢.
보리차는 한국에서 물 대용으로 마시는
가정이 많을 정도로 싸고 넘치는데,
호주에서는 수입산이 되다 보니까 비싸요...

제가 정말 잘한 일이
여주 돼지감자 차, 도라지 차 등등
한국에서 가져온 것이에요.
선물로 들어왔는데 잘 안 마시게 되는
차 세트 같은 것들 보내주시면 좋아하실 겁니다!



특히 오설록에서 나온 차 선물 세트는
종류도 되게 다양하고 맛도 좋아서
호주인 친구들하고도 나눠 마시고 있어요 😊.
나주배 차 마시고 다들 난리 났답니다 ㅋㅋㅋ

호주에서도 티 종류는 많긴 하지만,
아무래도 국산 차의 그 특유의 향과 맛이
그리울 때가 많거든요.
그리고 제 기준 더 꿀떡꿀떡 잘 넘어가요 😗❤️



2) 일체형 캡 브라렛


와이어가 없는 브라렛만을 입기를
10년째인데요,
호주는 정말 캡 있는 브라렛 찾기가 힘들어요.
예전에 분명 코튼온에서
캡 일체로 되어있는 노 와이어 브라를 팔았었거든요?
근데 이제 안나와요 🥲.
요즘은 캡이 없는 것 위주로 나오더라고요.
케이마트 가서도 사보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주문했는데,
다 캡이 빨면 빠져나와서
매번 세탁할 때마다 스트레스였거든요.
그런데 한국에 있을 때,
도매꾹이라는 사이트에서 발견한 브라렛이 있었어요.

 


캡도 일체형이고
가격도 개당 2천 원인가 엄청 쌌거든요.
그래서 그거 10개 정도 주문했는데,
빨래할 때마다 걱정 없고 엄청 좋아요 ❤️

그리고 모달 소재라 여름에 덥지 않아서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감탄 브라도 진짜 엄청 편하더라고요 🥺👍.



3) 편한 바지, 청바지

호주 옷은 질이 거의 대부분 좋지 않아요.

가끔 가다가 코튼온에서

그나마 저렴하고 괜찮은 바지를 찾을 순 있지만,

한국만큼 질 좋은 것을

싸게 파는 곳도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hostpitality에서 일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검은 바지를 입는 분들이 많을 텐데,

검은색이면서도 편하고

여름에도 무리 없이 입을 수 있는 바지가

딱히 호주에는 없더라고요.

저는 이번에 지그재그, 에이블리 이런 곳에서

여러 바지를 구매했는데,

다 정말 만족했어요!

청바지 같은 경우는

키가 큰 분들은 괜찮으시겠지만,

저처럼 160cm가 겨우 되는 사람은

아마 여기 바지들이 많이 길거거든요...

 

 

한국에서는 키작녀 쇼핑몰도 많고

키가 작은 분들을 위해 짧게 나온 바지들이 

꽤 많기 때문에,

저처럼 키가 작으시다면 한국에서 사 오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4) 양말, 수면양말

질 좋은 양말 가득 가져오세요.

여기 양말 들은 목이 아주 잘 늘어납니다.

코튼온 가면 가끔 양말 하나에 1불 이럴 때 있는데,

절대 오래가지 않아요...

케이마트에 대나무로 만든 양말 있는데

2-3켤레에 5불이거든요?

가격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데,

금방 헤지고 오래 못 신어요.

 

그리고 수면양말은

이번에 이베이에서 사봤는데,

정말 질이 달라요!

 

 

(한국에서 파는 수면 양말)

 

 

(호주 이베이에서 파는 수면 양말)

 

 

겉으로는 다 같은 수면양말인데,

막상 신어보면

약간 호주 이베이에서 산 건

양털 느낌이더라고요.

뭔가 보들보들한 느낌이 덜하고

겨울 양말 같은 느낌이었어요.

한국에 싸고 좋은 양말 많으니

가져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수면 바지

수면 양말에 이어

수면 바지 정말 필수품입니다!

 

 

특히 호주는 겨울에 실내가 정말 춥기 때문에,

수면 바지 없이 

겨울을 보내는 건 거의 불가능이에요.

한국에 귀여운 수면 바지 많으니까

적어도 2벌 이상은 가져오시길 바랄게요!

혹은 친구나 가족에게 보내주면 좋아할 거예요!

 

 

 

6) 여드름 패치

 

 

 

생각 외로 괜찮은 여드름 패치가 없어요.

가끔 화농성 뾰루지나 여드름 날 때

필수인 여드름 패치가

호주에서는 쉽게 구할 수가 없어요.

이베이로 한국 제품을 구할 수 있긴 한데,

배송비 붙으면 비싸요.

그리고 기본 가격도

당연히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비쌉니다.

저는 이번에 한국에 가서

올리브영 여드름 패치가 제일 좋다길래

한 2팩 쟁여왔습니다.

충분할 것 같아요!

 


오늘은 이렇게 

한국에서 가져올 걸 후회했던 제품!

호주에서 꼭 필요한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출국을 준비 중이시거나

해외에 있는 친구나 가족들에게 택배를 보내려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탄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