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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샴푸 내돈내산 추천 리뷰: 바티스트와 클로란.

바나니안 2023. 3. 27. 22:13

 

드라이샴푸 내돈내산 추천 후기와 리뷰.

 

 

 

내돈내산 드라이샴푸 추천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원래는 드라이샴푸를 잘 쓰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여름을 보내고 있자니 필요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여름이 아니더라도 머리 떡지는 건 사계절 내내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드라이샴푸가 필요합니다. 
특히 저처럼 지성두피이신 분들은 샴푸만으로 기름이 해결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샴푸를 잘해도 간혹 머리가 간지러운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머리를 분명 매일 감는데도 기름이 걷잡을 수 없이 올라와서 반나절만에 머리가 떡지는 경험을 해보셨나요?

그렇다면 드라이 샴푸를 쓰시기를 꼭 추천드립니다.

저도 최근에서야 경험해 보게 되었는데 저는 굉장히 만족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동안 드라이샴푸를 써보면서 어떤 것이 좋은지 알게 되어 공유해보려 합니다.
 
 

image credit: Batistehair


 

Q. 드라이샴푸는 무엇인가요?

 
드라이샴푸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누르면 안에 내용물이 분사되는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헤어스프레이처럼요!
드라이샴푸 안에 들어있는 것은 옥수수나 쌀가루처럼 두피와 모발의 기름을 흡착할 수 있게 하는 곡물 파우더가 있습니다.

또 그 가루가 잘 분사될 수 있도록 돕는 에센스 오일 성분과 가스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전분이 오일을 강하게 흡착하기 때문에, 머리 기름이 자주 나오는 분들 같은 경우 쓰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전 날 머리를 감고 자는 편인데, 다음날 오후정도 되면 기름이 이미 나와있더라고요.

 

 


Q. 드라이샴푸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드라이샴푸는 헤어스프레이처럼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1) 드라이샴푸를 사용하기 전에 흔들어주세요.
: 안에 내용물이 섞이면서 나중에 분사할 때 고르게 두피에 안착하게 됩니다.
2) 머리를 빗어주세요.
3) 섹션을 나눠주세요.
: 기름진 곳에만 뿌려주는 게 좋습니다.
4) 뿌리 부분에서 30cm 정도 떨어져 분사해 주세요.
: 이 과정은 중요합니다. 너무 두피에 가깝게 뿌리면 잔여물이 남기 때문이에요.
5) 뿌린 후 잠시 기다렸다가 마사지를 해줍니다.
 
 


1) 바티스트 드라이 샴푸. 
 

image credit: woolworths

 

 

정말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7개국 판매 1위라고 하네요. 
우선 가성비가 어마어마해요. 세일하면 200ml가 8천 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워낙 유명하고 글로벌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는 올리브영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한데, 배우 김혜윤 님의 픽이라고 나오네요.

 

종류는 꽤 많아요. 제가 써본 향은 '오리지널', '플로럴' 그리고 '블러시'가 세 가지입니다.
향은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에요. 딱히 거슬리는 향은 아니었습니다.

가끔 너무 인공적인 향이 세게 나는 제품들이 있거든요.

특히나 머리에 뿌리는 것인데, 냄새가 고약하게 느껴지면 힘들잖아요.

하지만 바티스트 드라이 샴푸는 고약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오리지널이 제가 써 본 향들에 비해서 더 산뜻한 느낌이고, 나머지 두 향은 조금 달달했어요.
저는 오리지널을 가장 추천합니다.

 

 

 

바티스트 드라이샴푸.
image credit: oliveyoung.

 

써 본 후기는 확실히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다,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괜히 유명한 게 아니구나, 제 역할을 정말 잘한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앞 서 말씀드린 대로 가격이 너무 저렴하기 때문에,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휴대용 사이즈도 팔기 때문에, 여행 가거나 할 때 정말 유용하게 쓰이는 것 같아요.
여행을 갈 예정이시거나 아니면 큰 사이즈를 사기 전에 먼저 써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미니 사이즈를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클로란 드라이 샴푸.

 


 

image credit: oliveyoung.

 

 

클로란 샴푸는 이미 일반 샴푸로도 정말 유명해서, 드라이 샴푸를 썼을 때 기대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샴푸 브랜드에서 나온 것이니까요.
한국 가격으로는 150ml에 16000원이고, 호주 가격으로는 17불 정도네요.
위에 200ml에 8천 원짜리를 보고 보자니 상대적으로 굉장히 비싸죠.
약간 화한 느낌이 있는 제품이라 여름에 정말 좋더라고요.
특히 저는 아쿠아민트 제품을 일반 샴푸 버전으로도 써봤는데, 여름에 두피 열을 확실히 내려주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한국에서는 두 가지만 있는 것 같은데, 호주에는 오트밀크 틴티드 제품과 오가닉 제품 총 4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클로란 역시 작은 용량 50ml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가격은 8천 원 정도로 바티스트 200ml와 같습니다. 
클로란 샴푸를 잘 썼던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3)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

 

 

 

아쉽게도 드라이 샴푸는 아니지만, 효과가 좋아서 추천드려요.
노세범 파우더는 보통 화장 무너져 내리지 말라고 마무리 단계에서 톡톡 해주는 제품이거든요.

아무래도 기름을 잡아주는 것이다 보니, 정수리나 머리 떡진 곳에 바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물론 머리에 쓴 걸 얼굴에 쓰지 않는 게 피부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저는 두 개 사서 따로 사용해요.

개인적으로 이 제품 10년 이상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사용하고 계실 테지만, 이 제품 정말 물건이에요!
나는 머리에 뭐 뿌리는 거 싫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드라이 샴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처럼 두피가 지성이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드라이 샴푸를 쓰는 이유가 기름져 보이는 머리를 뽀송하게 보이게 하는 것도 있지만, 스타일링용으로도 사용을 하거든요.

특히나 볼륨에 특화된 제품을 사용하면, 머리 컬이 훨씬 더 예뻐져요. 🩷
아직 저도 많은 제품을 써본 것이 아니라 오늘은 추천 제품 딱 2가지만 데려왔지만, 다음에 써보고 더 나은 제품들이 있으면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늘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