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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 나의 관점/World: 세계 소식

이효리와 제니의 만남에 시청률 대박: 이효리의 레드카펫.

by 바나니안 2024. 1. 6.

 

레전드 이효리와 제니 투샷, 이효리의 레드카펫 1화.

 
 

 

 

 


이효리의 레드카펫 첫 방 성공적, 최고의 화제 제니와 이효리의 만남이 성사된 1화.
KBS에서 새로 시작한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 1월 5일 첫 방영되었습니다.
게스트로는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블랙핑크의 제니, 댄스크루 베베 그리고 코미디언 신동엽이 출연하였습니다.
 
입담과 재치가 넘치는 이효리의 첫 음악 토크쇼여서 이미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효리는 그동안 게스트로 출연했었는데, 앞으로는 선후배들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해요.
사실 이 부분에 대한 것도 예전 '효리네 민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것이 이효리 본인 위주였어야 했었는데, 이제는 한 발 물러서서 보게 되었다고 말한 적이 있었죠.
 
오늘 포스팅에서 다룰 게스트는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입니다. 
YG 소속 연예인들은 KBS 방송에서 보기 어려웠거든요.
제니의 말에 따르면 데뷔 후 7년 만의 KBS로의 첫나들이라고 해요.
이렇게 제니를 방송에서 오랜만에 보게 되어서 좋았는데, 거기에 효리언니와 제니의 투샷이라니- 절대 놓칠 수 없었어요.
 
 

 
 
 
제가 이효리의 레드카펫 첫 방송을 보면서 마음에 남았던 굵직한 모먼트 세 장면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방송 전체가 꿀잼이었어서 선택하기 어려웠어요.
역시 방송 짬이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할 정도로 효리언니가 진행을 매끄럽게 잘 진행하시더라고요.
보는 내내 잇몸이 마르게 웃었네요. 
오늘 제 포스팅 보시고 방송 전체 다 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1. 제니의 우상, 이효리.

 
 
제니는 이런 음악 토크쇼 출연이 처음이라고 하며 오로지 효리언니를 보기 위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예전부터 이효리가 본인의 우상이었다고 하며 방송 내내 수줍어하더라고요.
이에 사람들은 '월드클래스 제니도 수줍게 만드는 이효리'라며 반응했습니다.
 
 
 

이효리 레드카펫 제니.
출처: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위에 사진을 통해 보이시겠지만 정말 꿀 떨어지지 않나요?
제니는 방송 내내 효리언니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한 시도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효리언니의 활동 시절을 다 본 분들은 제니랑 같은 반응이 아닐까 싶어요.
정말 워낙 대단하셨고, 현재까지도 대단하신 분이고요. 
이효리라는 이름 자체가 주는 브랜드 파워가 아직까지도 엄청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효리언니 실제로 만나면 엄청나게 수줍으면서도 계속 바라볼 것 같아요. 이 순간을 눈에 다 담아야죠!
 
제니는 효리언니를 위해 준비했다며 자필 편지와 큰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효리언니가 제니가 보낸 편지를 읽는데, 제니가 효리언니에게 하트를 날리더라고요.
열혈 팬 모습이 보였던 제니가 정말 사랑스럽고 행복해 보여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2. 낯을 많이 가리는 것이 고민인 제니.

 
 
제니는 고민이 있다며 한 가지를 털어놓았습니다.
바로 본인 성격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평소에 낯을 가려도 너무 가려서 힘들다고 고백했습니다.
낯을 가려도 본인이 괜찮으면 상관없을 텐데, 그렇지 못해서 고민인 것이죠.
사실 저도 낯을 정말 가리는 편이라 제니의 고민이 이해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정말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 늘 더 외향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 나 자신이 좀 더 편하게 그들을 대할 수 있었으면, 하고 말이에요.
제니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낯을 가릴 때 온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막상 주위 사람들은 제가 낯을 가리는지 모를 때가 많은데, 저는 식은땀을 흘리기도 해요.
이렇다 보니까 이런 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이에 효리언니는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제니 씨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니까 어느 정도 낯을 가리긴 해야 한다.'라고요.
이에 덧붙여 '제니 씨가 낯을 가리는 것은 본인을 보호하고자 하는 보호기제일 수도 있다'라고 하며 좋은 것이다, 하시더라고요.
제가 이 말에 다 감동받았습니다.
저도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공감이 되더라고요.
제가 했던 고민이 싹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머리를 띵하게 만드는 조언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위로가 되는 조언이기도 했고요.
저도 언젠가 주변인들에게 이런 따뜻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 될 수 있겠죠?
 
 
 
 

 
 
 


 

3. 같이 부르는 미스코리아.

 
 
효리언니가 작사한 곡, '미스코리아'를 제니가 이번 무대에서 불렀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곡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제니 목소리로 불려졌어요.
살랑살랑 춤을 추며 본인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무대를 채우는 제니가 참 멋있더라고요.
이 무대영상을 몇 번이나 봤는지 모르겠어요.
 
초반에는 제니 혼자 부르다가 서서히 효리언니도 함께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시대를 아우르는 두 슈퍼스타의 무대가 정말 빛이 나더라고 요.
특히 이 무대가 제 기억에 더 남는 이유는 바로 이 부분 때문이었습니다.
효리언니가 '이리 와봐요' 하면서 제니를 끌어당겼고, '다 괜찮아요' 하며 제니 어깨를 토닥였습니다.
 
 

이효리의 레드카펫 제니 2
출처: 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

 
 
이 장면을 보는데 괜히 제가 울컥하더라고요.
제가 연예계에 종사하는 사람도 아니고, 효리언니의 후배는 더더욱 아니지만 다 괜찮다는 저 부분에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괜찮지 않은 날들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사실 한 발자국 떨어져서 보면 그렇게 내가 느끼는 만큼 괜찮지 않은 일이 아닌데도 말이에요.
그럴 때 나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말을 해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큰 힘이 되더라고요.
저 역시도 스스로에게 생각보다 아무 일 아니고 괜찮다고 말하는 편이라 그런지 더더욱 위안이 되었어요.
사실 이효리의 레드카펫 첫 방을 본 계기는 효리언니와 제니의 투샷을 보기 위함이 가장 컸었거든요.
하지만 다 보고 난 후에 내가 참 많은 위로를 받았네,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제니는 개인으로서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최근 홀로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회사 이름은 'ODD ATELIER'로 오드아틀리에라고 읽습니다. 
블랙핑크 그룹으로서의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지만,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자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홀로서기를 하는 멋진 제니를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출연자들의 멋진 무대까지 무엇하나 아쉬운 것이 없던 이효리의 레드카펫 역시 응원합니다!
시청률 대박 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번외: 이효리의 레드카펫 방청 신청 어떻게 하나요?

 
이효리의 레드카펫 방청 신청은 아주 간단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가셔서 신청을 해주시면 됩니다.
신청 기간은 녹화일 2주 전 수요일 오후 6시부터 1주 전 화요일 오후 11시 59분까지라고 합니다.
제가 한국에 있었다면 진작에 방청 신청을 하지 않았을까 해요.
경쟁이 얼마나 치열하던 도전이라도 했을 텐데 아쉽네요.
방청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성공하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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