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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탈색 모를 위한 샴푸 추천 & 리뷰.

바나니안 2022. 3. 25. 16:50



안녕하세요.

호주나 미국쪽에 계신 분들은 다 아실거에요.
머리를 하는 비용이 얼마나 장난이 아닌지 😱.
그래서 애초에 처음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왔을 때 아예 검정색으로 염색을 하고 왔었어요. 뿌리염색도 엄청 비싸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서...ㅎ

그런데 이제 코로나로 인한 팬더믹이 시작됐고 한국에 꽤나 오랫동안 갈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겠더라고요. 지금에야 보더를 열었지만 서호주는 특히 2년동안 보더를 꾹 닫고 있었기 때문에, 도대체 언제 한국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굉장히 숱이 많아서 머리를 묶을 때마다 목이 너무 아플정도거든요 😔.
머리숱이 없는 것보다 많은게 좋은거라고 하지만 사실 너무 많아도 문제에요. 특히 여름에 정말 힘듭니다...ㅎ 그래서 결국에는 미용실을 가서 머리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저는 한국에서는 자주 염색을 했던 편이지만 사실 탈색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었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탈색을 했을 때 어떰 샴푸를 써야할 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그냥 아무거나 쓰자 했는데, 아무래도 비싼 돈 주고 염색했는데 몇 주 길게는 몇개월밖에 가지 않는다면 얼마나 속상할까 생각하니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

헤어디자이너 선생님께서 탈색 오래 유지를 하려면 수분 관리가 진짜 중요하다고 말씀하셔서 어떤게 낫냐고 했더니 바로 추천해주셨어요.

바로바로...!


evo the therapist hydrsting shampoo 입니다.
가격은 34불정도인데 shopback 을 통해서 Ry.com 이나 ozhairandbeauty 에서 사시면 훨씬 저렴하게 사실 수 있어요.
저는 헤어디자이너 선생님 샵에서 그 때 샴푸랑 컨디셔너 그리고 브러쉬가 포함 된 세트를 60불 안되게 구매를 했던 것 같습니다 😊. 선생님께서 감사하게도 할인을 해주셨어요. 원래는 브러쉬 하나에 50불이 넘더라고요;

가격은 좀 있지만 비건 제품이고 제 머릿결 유지에 꽤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다만 거품이 막 나는 제품이 아니라 두피를 충분하게 적셔주셔야 샴푸하는 느낌이 난답니다.

저는 조금 더 용량이 크면서 덜 비싼 제품인데 제품력 좋은게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온갖 구글 리뷰를 다 뒤져보고 찾아본 결과 발견한 브랜드가 있어요.



바로 이 제품입니다. 샴푸 & 컨디셔너 같이 해서 40불입니다.
제가 계속 샵백 홍보대사처럼 말하지만, 샵백 통해서 사면 더 저렴해요!
향도 되게 좋고 첫번째 제품 보다는 거품이 조금 더 잘나요.
그리고 머리 감고 나면 정말 진심으로 머릿결이 부드러워집니다.
저는 이 브랜드에서 나온 수분이 더 들어갔다는 파랑이도 써봤는데, 개인적으로 오리지널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파랑이 다 쓰면 다시 오리지널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비싸다하는 제품들, 우리가 흔하게 케미스트웨어하우스에서 볼 수 있는 제품들도 써봤지만 개인적으로 만족도는 위 제품들이 훨씬 높았어요.


그리고 바로바로 purple shampoo! 정말 중요하죠.
이건 제가 따로 조사를 해봤는데, 가장 가성비 갑인건 바로...!



로레알 일레븐 퍼플샴푸입니다.
프라이스라인, 케미스트웨어하우스 등에서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으로 현재 프라이스라인에서는 반값 할인 행사 중이라 $4.99 네요!

아직까지 퍼플샴푸는 로레알 이 것만 바꾸지 않고 계속 사용중입니다.
아마 평생 바꿀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여러 잡지에서도 이미 소개된 꿀템이더라고요! 퍼플샴푸는 이걸로 정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퍼플샴푸는 일주일에 1번 사용하시면 돼요!
그리고 팁을 조금 드리자면 장갑을 끼고 하시는게 좋아요.
손톱에 다 끼거든요 🤣. 나중에 결국 다 지워지긴 하지만요!


우선 저는 염색을 2020년 9월 말에 했습니다. 헤어디자이너 선생님께서 오래가라고 일부러 초반에 머리를 어둡게 염색해주신 덕도 있겠지만, 제 머릿결은 샴푸를 바꾸고 난 뒤로 색이 노란색으로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어요!
1년이 훨씬 넘은 시간동안에요!

원래 최대로 15불을 샴푸에 썼던 사람으로 솔직히 부담이 되는 가격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시 한국에 가기 전까지 머리 염색을 안해도 될 것 같아서 저는 굉장히 만족합니다.


머릿결에 투자하고 싶은데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는 분들은 꼭 한 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