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블트리 다녀왔습니다 😃👍!
얼마 만에 다녀온 호텔인지...
코로나가 약 2년 만에 서호주를 강타하는 바람에
(그 전에는 마스크도 안 쓰고 다녔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다녀와봐요.
퍼스에는 두 지점이 있는데,
저는 Double Tree by Hilton Waterfront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다른 한 지점은 노스브릿지에 있어서
굳이...? 이런 느낌이 들거든요.
시티 정중앙에 있어서 뷰라는 것 자체도 없고요.
뷰를 포기한다면
룸 컨디션이 최상으로 좋은
Como Treasury를 가지요!
물론 가격은 1박에 600불이 넘지만...🥲.
저는 Booking.com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이유는
제 포스팅을 여러 번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shopback에서 북킹닷컴 12%인가 돌려주는 걸 했거든요.
제가 예약한 King Deluxe Panoramic River View Room 가격은
원래 $491인데,
아마 이때 할인을 북킹닷컴에서 좀 했던 것 같고
거기에 shopback 캐시백 52.41을 받아서
제 기억으로는 400불 초반 정도로
가격이 낮아졌던 것 같아요.
물론 캐시백은 한 7월쯤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체크인하는 것은 아주 쉬웠어요.
딱히 사진을 찍지 않아서 글로만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기본정보 확인하시고 디파짓 카드 확인하신 다음에,
바로 키와 함께 더블트리 쿠키를 주십니다!
막 갓 나온 따뜻함이 느껴졌지만,
맛은 그냥 냉동 쿠키 전자레인지에 데운 맛...
감사하게도 가장 최상층인 17층에 있는 방을 주셨어요.
위에 루프탑 바도 있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렇게 샴페인과 함께 마카롱도 놓아주셨습니다 ❣️
문 열자마자 본 게 이거라
기분이 더 좋았어요!
뷰는 파노라마로 쭉 볼 수 있었는데,
유리에 제가 비치는 바람에
잘 나온 사진이 별로 없네요 😭.
이 날 날씨가 굉장히 안 좋았어서 사실 뷰는
그렇게 좋진 않았습니다.
해 지는 거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화장실 안에서도 보이는 뷰!
근데 사실...
말을 할까 말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요,
저 큰 창문을 잘 안 닦으셨나 봐요...
손바닥 자국이 여러 개 찍혀있더라고요 🙊.
다녀와서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왜 말 안했냐고ㅋㅋㅋㅋ
아무튼 그것 빼고는 완벽했습니다!
까먹고 배쓰밤 안 사 와서 바로 시티 나갔는데,
퍼스 시티에 이제 러쉬 없잖아요 😱.
그래서 Goat Bathbomb으로 대충 했는데
아쉽긴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저녁 먹으러 루프탑 바를 갔는데,
너무 시끄럽기도 하고 어차피 이 뷰나
제가 방에서 조용하게 보는 뷰나 똑같아서
룸서비스시키면 되겠다고 하고 내려왔어요.
내려온 김에 수영장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내려갔는데,
수영장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작더라고요.
사진으로 봐도 엄청 작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더 작아요.
예쁘긴 한데, 딱히 수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건 아닌 것 같아요.
밤에는 저렇게 아름다운 시티 뷰로 변해요 💛
그냥 가만히 누워서 보는데
괜히 감성적이 되더라고요.
되게 혼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 시간조차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다음날 아침에는 산책을 나갔어요.
이 호텔이 elizabeth quay에 있기 때문에,
산책 하기가 진짜 좋답니다!
다만 사이클리스트들이 많으니까 조심하세요.
처음에 펭귄인가 했던... 정체모를 동상인데,
알고 봤더니 어떤 애기가 그린 걸 토대로 만든 갈매기 상이래요 😆!
사실 저기가 갈매기 밀집 지역이라
저 동상이 왜 저기 있는지 이제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엘라지베쓰 키 쪽으로 가지 않고,
호텔 반대편으로 가면 이렇게 공원이 나와요.
아침에 아무도 없을 때 걸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사람들 출근하기 전에 나오는 걸 추천드려요!
이렇게 주변에 다닐 곳이 있으니까
좋긴 진짜 좋더라고요.
호텔 안에 넷플릭스 없어서 정말 지방방송만 나오거든요 💦
노잼이잖아요...
핸드폰만 보고 있기도 그렇고...
이렇게 나와서 산책 겸 둘러보고,
물론 새로운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제가 경험한 더블트리 워터프론트는
글쎄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두 번은 안 갈 것 같아요!
차라리 이 돈이라면 크라운 타워를 갑니다ㅋㅋㅋ
크라운 타워 방이 조금 더 싼 방이었는데,
뷰는 진짜 장난 없었거든요.
다음에 크라운 타워 후기도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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