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한국에 왔어요.
코로나 때문에 3년 2개월 만에 한국에 와보네요.
그래서인지 친구들과 여행 계획을 짜게 되었는데요,
첫 목적지는 바로 여수입니다!
사실 케이티엑스 표를 호주에서 예매를 했는데,
그놈의 핸드폰 인증 때문에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저처럼 외국에서 예약하시는 경우에는
그냥 KTX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외국인이 한국 기차표 예매하듯 이름도 영어로 적으셔야해요 🤭.
저는 예약 페이지 캡처해뒀었어요.
따로 표 체크는 안 하시긴 하더라고요.
저는 광명-여수엑스포역 특실에 탔는데,
사실 특실이라고 해서 좀 시설이 괜찮을 줄 알았거든요.
한 65000원 내서... 근데 딱히 좋은 건 모르겠더라고요 💦.
그래도 혼자 앉는 자리에 앉아서
직장인 분들 사이에서 열심히 졸고 왔습니다.
친구들을 여수에서 만나고 가장 처음 간 곳은 바로바로,
바다 김밥!
저희는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서 갔고
오로지 픽업만 가능했어요.
전화했더니 이렇게 문자로 안내 문자가 오더라고요.
보통 예약을 하지 않고 가면 엄청나게 오래 대기를 해야 한대서
예약을 먼저 하고 간 것인데,
화요일이어서 그랬는지 그렇게 바쁘진 않았어요!
저희는 모둠 김밥을 시켰는데,
셋 다 와 진짜 맛있다! 를 외쳤어요ㅋㅋㅋ
물론 제가 대기 없이 바로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진 것일 수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맛이 좋았어요.
그렇지만 진미채 김밥이 정말 너무너무 너무 매웠어요 🥲.
셋이 먹기에 양이 좀 많아서 나중에 한 3개 정도 못 먹었습니다.
추천 👍👍👍👍👍!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바로바로
여수당!
제가 좋아하는 프릳츠 콩을 쓰시더라고요 🥺❣️
전반적으로 되게 마케팅을 잘했다! 생각 드는 게,
패키징이 다 귀엽더라고요ㅋㅋㅋ
이거 보세요 ㅠㅠㅠㅠ
너무 귀엽죠....❣️
그냥 일반 초코파이는 다 먹어봤기 때문에,
저희는 쑥 초코파이를 구매하였습니다!
딱히 먹으면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포스터로 대체!
역시나 JMT... 👍💕
쑥 맛이 너무 지나치게 강하지 않으면서
포슬포슬하니 꾸덕하니 맛있었어요!
근데 너무 비싼 것 같아요 😭...
그리고 궁금했던 초당옥수수 아이스크림 먹었어요.
맛은 그냥 옥수수 아이스크림 맛?
너무나 당연한 맛ㅋㅋㅋㅋㅋ
초당옥수수라고 딱히 안 해도 되는 맛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제가 갔던 날은
직원 분이 딱 한 분 계셔서 혼자 다 하시느라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받는데 시간이 걸렸어요.
전반적으로 속도가 좀 느린 편이니
감안하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다 먹고 소화시킬 겸
오동도에 갔어요.
날씨가 미치게 덥지 않아서 선택한 것이었는데,
후회했다죠 😭...
너무 더웠...
그래도 걸으니까 좋더라고요!
중간중간 바람도 솔솔 불고-
자연 그리고 자연.
서호주에서는 이렇게 산으로 뒤덮인 걸 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푸르름이 주는 아름다움이 참
감격스럽더라고요.
정말 너무 예쁘죠 🥺.
너무 덥지 않고 시간 되신다면
오동도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더위에 지친 저희는 카페를 찾아 헤매었는데요.
여수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가 있었어요.
카페, 하이 마레입니다.
안에는 이렇게 깔끔하게 되어있었고
총 2층인가 3층인가였던 것 같아요.
음료도 맛있었어요!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지만 🤔.
뷰 맛집!
앉아서 보고 있으면 좋아요 💙
주말에는 이 자리 쟁탈전이 심하겠죠? ㅎㅎ
날씨가 막 엄청 쨍쨍하고 그러지 않았는데도,
그저 뷰가 예쁘더라고요.
밤에 와도 정말 예쁘겠다, 생각했어요.
이 날 너무 더웠어서
숙소 체크인하고 조금 쉬다가
이른 저녁을 먹고자 나왔어요.
보통 5시쯤 식당들이 다시 문을 열더라고요.
저녁은 바로바로... 선어회!
원래는 다른 집을 가려고 했는데,
딱 도착해보니 문이 닫혀있더라고요 😭😭😭
그래서 전에 친구가 와 본 집으로 왔습니다.
선어회는 숙성회라 처음에 들었을 때는
홍어 같은 건가 했었거든요.
홍어처럼 그렇게까지 숙성된 것은 아니고
약간 일반 회가 쫄깃하다면,
선어회는 물컹? 좀 더 말랑한 식감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맛있었습니다!
반찬들이 진짜 다 맛있어서
같이 싸 먹으니까 JMT... ❤️
여수에 브루어리가 있다고 해서
당장 달려온 곳인데 생각보다 실망스러웠어요.
맥주는 맛있었는데, 저희가 매장에서 안 마시고 가져갔거든요.
캔에 담아주셔서 캔맥주로 가져간 건데,
집에 와서 따 보니 김이 다 빠졌더라고요 😭.
아마 캔에 넣는 과정에서 김이 다 빠진 것 같아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매장에서 그냥 마시고 가야 할 것 같네요!
숙소에 도착해서 맥주 까기!
플레이그라운드 맥주가 그렇게나 맛있다고 해서
사 와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
호주에 사서 가져가고 싶을 만큼!!!
이 밤 저는 적당히 마셔서 술병이 안 났는데,
제 친구들은 맥주 11캔 달리다가
다음날 술병으로 고생했답니다... 🙃.
여러분들도 술은 적당히! 여행 중이시라면
더더욱 조심하세요!
여수 여행 1탄 이렇게 마무리 짓고
2탄으로 돌아올게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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