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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 보통날/Watch: 영화 & 드라마

넷플릭스 기예므로 델토로의 호기심의 방: 판의 미로 감독!

by 바나니안 2022. 11. 1.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의 신작
'기예므로 델 토로의 호기심의 방'에 대한
리뷰입니다. 😃


기예므로 델 토로는
멕시코 감독인데요,
우리에게는 '판의 미로'라는 작품으로
잘 알려진 감독입니다.
판의 미로 감독이라는 것에서
대략적으로 눈치를 채셨을 것 같은데,
이번 작품도 역시 호러입니다.
총 8편의 호러 컬렉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럼 1화부터 찬찬히 대충 어떤 내용인지
같이 확인해볼게요!



1) 36번의 방.
⭐️⭐️⭐️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가
빚을 갚기 위해서 한 창고를 사면서
모든 일이 시작됩니다.
이 창고의 주인이 갑자기
사망을 하게 되면서,
이 창고가 경매에 나오게 된 것인데요-
경매에서 창고를 사서 그 안에 있는
물건들을 되파는 것입니다.
미스터리 박스처럼 안에는
값진 물건이 있을 수도 있고,
완전 쓰레기들로만 가득 찰 수도 있죠.
한국에서도 이런 경매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미국에서는 따로 tv show로도 있을 만큼
꽤나 일반적입니다!
이 창고에서 찾은 미스터리 한 물건들
시작으로 악령을 부른다는 4번째의 책을
찾기 위해 다시 창고로 갔을 때,
엄청난 일이 벌어집니다.

1화부터 저는 너무 무서웠어요.
😭



2) 무덤가의 쥐
⭐️

무덤을 파서 죽은 자 들이
갖고 있는 보석품이나
귀중품을 훔쳐 판매하는 일을
하는 한 남자가
매번 쥐에게 선수를 뺏깁니다.
그 어떤 짓을 해도
늘 쥐들이 보석품을 먼저 훔치는데요,
삶의 끝에 서 있는 이 남자는
쥐의 소굴로 들어가기로 결심합니다.
그곳에서는
상상도 못 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죠.
무서운걸 못 보는 저에게
그나마 괜찮았던 에피소드였습니다.


3) 부검
⭐️⭐️⭐️⭐️⭐️

에피소드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엄청 무섭습니다.
알 수 없는 실종 사건이 일어나고,
유력한 용의자인 앨런이
지하 광산에서 폭발물을 터뜨립니다.
그것을 조사하던 보안관 네이트는
자신의 오랜 친구인 병리학자
칼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부검실에서는
이 것이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요-
저는 정말 이 에피소드 보고
너무 뇌리에 남아서
못 잤어요. 🥲
정말 잘 만든 에피소드라고 생각합니다!
🖤


4) 겉모습
⭐️⭐️⭐️

평범한 은행 직원 스테이시는
어느 날 잘 나가는 직장동료들에게
파티 초대를 받고,
그곳에서 요즘 입소문을 타고 있는
비싼 로션을 선물 받습니다.
얼굴이 뒤집어지지만,
그녀는 홀린 듯 더 아름다워지고
그녀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점점 욕심을 나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에피소드가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스포가 되기 때문에
긴 말은 하지 않겠지만,
자존감은 내 스스로가 올리는 것이지
그 누구도 올려줄 수 없다는 것을
잘 담고 있는 에피소드인 것 같습니다.


5) 모델
⭐️⭐️


H.P 러브크래프트의 원작 소설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한 미대 학생이 전학생의
묘한 그림에 매료된 것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기괴한 사연을 가진 이 전학생의 그림은
어느 순간 주인공 윌리엄으로 하여금
환각을 보게끔 하였고,
이로 인해 윌리엄에게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미술품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 에피소드만큼 무서운
에피소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결말이 정말
충격적이니
심신이 약하신 분들은
이 에피소드를 피해 주세요!



6) 마녀의 집

⭐️⭐️

쌍둥이인 에펄리와 월터는
서로에게 많이 의지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에펄리가 갑자기 무언가가
자기를 향해 오고 있다고 말하고,
곧 유령으로 변합니다.
그러다가 알 수 없는 힘에 끌려
사라지게 되고,
그 후 윌터는 그녀를 끌어당긴 힘이
무엇인지에 대해 찾아다닙니다.
결국 방법을 찾아내어
유령인 에펄리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뭔가가 잘못되었습니다.
사람 얼굴을 한 쥐와
마녀가 월터를 쫓기 시작한 것이죠.

제가 본 에피소드 중 가장
무섭지 않은 에피소드였습니다.
판타지적인 요소 때문이었을까요?
그리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이 나와서 찾아보니
해리포터에서 론 위즐리 역을
맡았던 Rupert Grint 였더라고요!
혼자 내적 반가움을 느꼈답니다.



7) 관람
⭐️⭐️

한 재력가이자 수집가인
라이어 날 라시터는 총 4명의 사람을
자기 집으로 초대합니다.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가수이자 작곡가,
소설가, 심령술사는 한 데 모여
이 대단한 재력가가
자신들을 왜 초대했는지 궁금해합니다.
이 수집가는 이 모임에
자신의 주치의를 데려오는데요,
이 주치의는 모든 이들에게
자기가 만든 코카인을
들이키라고 합니다.
그 후 그들은
재력가가 수집한 돌을 보러 가는데요,
그곳에서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던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8) 새들의 비행
⭐️⭐️⭐️

낸시와 에거는 둘 다 조류학자로
민도요새에 대한 연구차
한 마을로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대충 잘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마을에서는 엄청난 대저택에서
머물 수 있게 해 주는데요,
그 안에서 매일 밤 낸시는
환영을 보고 환청을 듣습니다.
과연 이 것이 환영과 환청이
맞긴 할까요?

개인적으로 마지막 에피소드에
여덟 개의 에피소드 중 가장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족이란 무엇인지,
사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어요!


최근에 볼 만한 것들이 없어서
친구들에게 매일
너네 뭐 보는 거 있냐고
물어봤을 정도로
새로운 tv show에 대한
갈증이 꽤나 컸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정말 친숙한 좋은 배우들도
많이 만나고
무섭지만 새로운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뭔가 spooky 한 tv show를
찾으시거나 좋아하신다면,
한번 봐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