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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 보통날/Watch: 영화 & 드라마

블라인드러브 시즌3 후기: 분노가 차오른드...

by 바나니안 2022. 11. 20.

블라인드러브 3 분노가 넘치는 후기.

블라인드 러브 시즌3 후기 포스팅을 해볼 거예요.
오늘 포스팅은 저를 분노하게 했던 인물들에 대해 알아보려고요. 😉

 

 

 

 

 


블라인드 러브 시즌3에서는 공통적으로 남성 출연자들이 갖고 있는 점이 있더라고요.

바로바로 '본인 짝꿍 자존감 낮추기'.
그중의 최강자 Bartise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




아... 얼굴만 봐도 열받네요. 🫠
그는 얼굴을 아직 보지 않은 상태, 즉 Pot에서 두 명의 여성에게 마음을 줍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선택을 할 때 굉장히 괴로워하죠.

 

- 그가 마음을 준 여성 두 명에 대하여.

1. Raven.



우리가 알고있는 바로 그 레이븐입니다.

SK와 약혼한 필라테스 요정, 레이븐!

바티스와 깊은 얘기 중에 스트레칭하고 필라테스해서 꽤나 욕을 먹었었죠. 

제가 알기로는 상당히 오래 촬영한다고 들어었거든요.

충분히 스트레칭은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악마의 편집이라고 생각되네요!

 


2. Nancy.


credit: netflix

 

그리고 현재 약혼자 낸시입니다.

낸시는 처음부터 바티스의 얘기를 가장 잘 들어주고, 그를 평온하게 해줬죠.

목소리도 정말 ASMR에 적격일 것 같을 정도로 좋더라고요.

그녀의 질문 중 하나가 기억나네요.

'만약 언제가 누군가가 자라서 난자 기부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하면 배우자로써 괜찮을까?'.

낸시가 난자 기부를 정말 많이 해서, 이 부분에서 마찰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생각 외로 바티스는 당연히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부분마저 잘 맞았던 커플입니다.

 

 

 

 


바티스에게 둘 다 각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깊은 고민 끝에 그는 Nancy에게 청혼하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녀는 둘의 나이차가 꽤 나기 때문에, 그가 너무 성숙하지 못하진 않을까 걱정을 하지만 결국에는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죠.
문제의 시작은 약혼 후 모든 약혼한 사람들이 서로를 만나는 파티에서 시작됩니다.

여기서 Bartise는 본인과 썸 탔던 Raven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죠.



credit: netflix


그는 Raven의 외모에 놀라며, 숙소로 돌아가 낸시에게 말합니다.

'레이븐과 현실에서 만났다면, 우리는 아주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을 것'.

'레이븐과 나는 누가 봐도 아주 잘 어울린다.' 등등 레이븐의 외모가 얼마나 자기 타입인지 쉴 새 없이  떠듭니다. 😬
나중에 리유나이언에서 Nancy가 말한 것을 인용하자면, 그래도 낸시한테도 똑같이 말해서 다행이네요.

적어도 뒤에서 저런 말하고. 앞에서 딴 말하진 않았으니까요. 😐

 

 


낸시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에게 '넌 내 이상형은 아니지만, 정신적으로는 완벽해'. '레이븐과 나는 너무 잘 어울려.' 등등 자신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말을 듣고도 여전히 Bartise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봅니다.
밑에 인터뷰를 보시면, 중간중간 바티스에게 상처를 받았지만 그녀는 그가 했던 말과 행동들에 의해서 결혼을 진짜 할 것이라 믿었다고 해요.


credit: los angeles times.



그러다가 이제 둘이 현실로 돌아오고 같이 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터 그는 낸시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라기보다는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
우선 바티스가 생각했던 것보다 낸시가 전 남자 친구와의 비즈니스에 연류가 많이 되었던 게 (낸시가 갖고 있는 집 중 하나가 전 남자 친구와의 집이었습니다) 큰 문제 중 하나였고, 가치관 차이도 무시할 수 없었죠.

바티스는 끊임없이 초반부터 낸시에게 본인의 외형적 타입이 아니리고 해왔었죠.

결국 그 부분으로 바티스는 웨딩에서 낸시를 거절합니다.
제가 여기서 정말 화가 났던 건, 낸시에게는 마지막 결혼식까지 우리는 결혼할 거라고 계속 말을 했었다고 하네요.
낸시 입장에서는 당연히 결혼할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당일에 뒤통수를 맞은 거죠. 😠

차라리 낸시에게 끌리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끝냈으면, 상처를 덜 받지 않았을까 해요.

 

 

 



그리고 리유나이언을 보면, 결혼을 파 하고 나서 3일 후인가 다른 여성을 만나서 놀고 잠자리를 가졌다고 하죠.
이에 바티스는 나의 개인적인 성생활까지 판단받고 싶지 않다고 대응합니다.

여기서 아무도 성생활 언급 안 했는데 왜 혼자 발광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본인 말대로 결혼까지 생각한 진짜 소울메이트와 본인의 선택으로 인해 결혼까지 가지 못하고 헤어졌어요.

그런데 바로 3일 후에 바로 환승한다고요?




보는 내내 그냥 입만 산 어른 아닌 아이다,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뿐만 아니라 보신 분들은 다 공감해요. 🤨



credit: netflix.

 

love is blind라는 실험 자체가 외모가 아닌 대화가 통하는 사람, 잘 맞는 사람을 만나 결혼까지 한다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바티스가 얘기한 것은 외모뿐이었네요.

그리고 외모로 본인 파트너 자존감도 깎아내렸고요.
낸시는 love can be blind지만, 우리가 본인 스스로에 대해 잘 알고 사랑하는 순간을 만나야 한다고 전했어요.
바티스 없이 더욱더 빛날 낸시의 앞 날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