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 호주 물가는 어떨까요?

전 세계 물가 상승 문제, 호주 물가는 어떨까요?

오늘은 요즘 핫한 주제이죠, '물가'입니다.
모든 이들의 월급은 오르지 않고 있는데,
(이번에 올리브 0 9천만 원 받으신 분들을 제외하고요. 🥺)
물가는 미친 듯이 오르고 있죠.

 

 

 

제가 지난번에 한국에 갔었을 때, 비행기값을 제외하고 쓴 돈을 생각해 볼게요.

여행 2번 갔고, 매일매일 나가서 먹었더니 한 7백만 원 썼던 것 같아요. 😭

그래서 오늘은 제가 일주일 동안 외식을 했을 때, 얼마를 썼는지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한 번 사진 보면서 얘기해 보도록 할게요.

 

- 그동안 먹었던 음식과 디저트의 기록들.

 

 

일본식 팬케이크 18000원.
실제로 한국에서 제가 먹었을 때는 주문과 동시에 머랭 쳐서 만들어주셨거든요.
2만 원이 훌쩍 넘어도 맛있다고 먹었던 기억이 나요. 
근데 이건 주문한 지 3분 만에 나오더라고요.
딱 봐도 바로 머랭 쳐서 만든 게 아니라 만팔천 원이지만 별로였습니다.

주중 오전에 가서 먹은 거라 할인이 들어갔어요.
수제 버거 2개, 아이스티 1잔, 맥주 1잔 이렇게 해서 총 43000원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젤라또 싱글컵 두 가지 맛 2개에 18000원.
이 집이 제가 갔던 젤라또 집 중에 가장 비싸긴 해요.
한 가지 맛 싱글컵이 7천 원이었어요.
하지만 진짜 진짜 맛있었습니다. 🩷
한국도 한 컵에 한 5천 원 하지 않나요?

한국식 디저트 카페를 갔습니다.
청포도 에이드, 레모네이드, 케이크 두 가지 해서 35000원.
케이크 한 조각에 보통 8천 원에서 만원 가까이하고요,
저 에이드가 한 8천 원 했던 것 같아요.
한국도 디저트가 꽤나 비싸죠?

비교했을 때 엄청 비싸진 않은 것 같아요.

 

 

수제 맥주 2잔!
한 잔은 작은 사이즈고, 다른 한 잔은 큰 사이즈입니다.
이렇게 두 개 해서 만팔천 원 나왔습니다.
호주는 수제맥주가 많기 때문에 여름만 되면 맥주로 쓰게 되는 돈이 진짜 많아요.
저 한국에 있을 때는 술에 아예 돈 안 썼었거든요. 🥲
근데 호주에서는 어마어마하게 씁니다.
일단 맥주가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어느 날 어느 카페에 가서 먹은 아침!
수란이 올라간 버섯볶음 토스트였어요.
베이컨 따로 사이드로 주문했고요.
이 음식과 커피 하나 주문했는데, 40000원 나왔습니다. 😢
아무리 공휴일이라 더 냈다고 하지만, 너무 비싸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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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가 오르는 지금, 호주의 최저 시급은 현재 어떨까요?

 

매년 최저시급이 오릅니다.
제가 10년 전에 호주에 왔을 때, 최저시급이 16 불인가였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 되는 금액이었네요.
어떤 가게들은 인터뷰 보면 15불을 부르기도 했었어요.

 

credit: ato

2022년 7월 이후 최저시급은 바로 21.38불!
하지만 직종에 따라 다 다릅니다.
보통 많이 카페에서 일을 하시던데, 캐주얼의 경우 $26.15입니다.
현재 환율로는 22600원 정도네요.
(호주 환율 무엇...?)
아무리 생각해도 hospitality가 시급이 제일 짠 것 같아요...

 

 

 

- 최종 결론. 

어쨌든 최저 시급으로 적어도 젤라또 한 컵과 커피 그리고 샌드위치정도는 사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
한국은 제가 알기로 최저 시급이 아직 만원이 안되거든요.

그래도 호주가 아직은 시급이 높아서 조금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호주에서 살기도 넉넉하지는 않아요.

장 보는 것 역시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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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렇게 제가 외식비로 얼마를 썼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진까지 같이 보면서 알아보니 더 와닿지 않나요?

한국이랑 비교했을 때 사실 크게 차이가 나진 않네요.
한국도 카페 가면 보통 3만 원 나오는 것 같거든요. 

다음 포스팅은 식재료 위주로 사진과 함께 얘기해 볼게요!
장 보러 갈 때 사진 찍는 것 잊지 않아야겠어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