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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 나의 관점/Reviews : 리뷰

호주 헤어제품 추천 6가지 : 샴푸, 컨디셔너 리뷰.

by 바나니안 2020. 2. 16.

호주 샴푸와 컨디셔너 6가지 추천 제품 리뷰.

 

 


호주 헤어제품 추천을 해볼게요. 😌💜
개인적으로 호주 처음 왔을 때, 물이 달라서 그런가 머리가 푸석푸석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어요.

원래도 건조한 편인데 더 잘 끊어지는 느낌이랄까요?

저의 모발 타입은 건조하고 끝이 잘 갈라집니다.

또 머리숱이 엄청나게 많아요. 머리 감을 때마다 고역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정착할 수 있는 헤어제품에 대한 욕구가 컸고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 봤어요.
내돈내산으로 많은 제품을 써보고 괜찮은 제품들을 골라봤거든요.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같이 보시죠!

 

 




1) 클로란. 



향만 보신다면 추천합니다.🥭🥭🥭
정말 망고향이 아주 진하게 나요!

인위적인 망고향이 아니고 정말 마트에서 갓 사온 망고 냄새 맡는 느낌?
문제는 100미리에 8불이라는 아주 사악한 가격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머릿결이 엄청 좋아진다거나 하는 걸 모르겠어서 재구매 의사는 없어요 (단호).
가끔 향이 생각날 때 구매 할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럴 일이 앞으로 몇 번이나 있을지 생각되네요.

머리 감을 때 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강추입니다.

 

 

 

2) OGX.

 



OGX 제품은 할인할 때만 사는데, 보통 $9.99까지 가격이 내려가요.
본인 머릿결 상태에 따라서 골라주시면 되는데,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헷갈리더라고요.

어떤 게 어디에 좋다 이렇게 나뉜 표도 있던데 저는 귀찮아서 잘 안 읽어요. 그냥 향 따라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석류 생강 샴푸 향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생강향이라길래 음..? 하고 맡아봤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여태 써 본 OGX 제품들은 다 향기 좋고 무난했습니다.
정말 무난해요. 뭐 하나가 특출 나게 미친 듯이 좋아! 제품력 최강! 내 머릿결 미쳤어! 이건 아닙니다.

 




3) 허벌에센스. 


저는 허벌에센스 제품은 오직 이 라인만 구매를 합니다.
노파라벤 제품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이라면 세일할 때 6불도 안 하니까 구매해 보세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던 샴푸인데, 왜인지 모르게 요즘에는 손이 잘 안 가게 되네요. 😬
요새 마트 가보니 되게 여러 라인이 나왔던데, 한 번 써봐야겠어요.

제 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향은 Grapefruit & Mosa Mint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맡아봤는데, 되게 상쾌했어요.

상쾌한 향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4) Essano.


이 제품은 세일하면 10불? 정도 하길래 궁금해서 사봤어요.
사실 이 브랜드의 바디워시를 진짜 잘 써서 샴푸도 기대를 많이 했거든요.
우선 이 코코넛 향이 진짜 냄새가 좋아요!
남자 친구가 머리 냄새 좋다고 킁킁거릴 정도로요.

 


그리고 굉장히 없다는 게 많죠.

그래서인지 지구를 생각하고 동물을 생각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저렇게 좋지 않은 물질들을 뺀 만큼 머리를 감았을 때 엄청 부드럽다!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그리고 단점이 거품이 잘 안 나요. 정말 안나요.
저는 그래서 샴푸질을 잘하지 못해서 그런가 두피가 가려웠던 적이 많아서 결국엔 사용을 중지했습니다.
하지만 리뷰가 좋은 만큼 맞으시는 분들한테는 좋을 것 같아요!

 




5) A'KIN.

 

이 샴푸는 제 친구의 헤어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브랜드예요.
성분이 되게 좋다고 추천을 받았습니다.

 

 

GMO 프리에 검증받은 가닉 제품이라고 하네요.
사용감은 역시 좋은 성분이라 그런가 거품이 잘 안 났습니다.
저처럼 머리숱이 많은 사람들은 머리 감기 진짜 힘들어요.
한 통을 다 비우고 난 후에 느낀 점은 다른 샴푸에 비해 비싸던데 (세일해도 15불 정도 합니다), 왜 비싼지 잘 모르겠는더라고요.

한 두통 이상 비워야 좋은 점이 느껴질까요? 전문가들은 그 차이를 느끼실 수 있겠지만,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머리숱이 없으신 분들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머리숱이 별로 없는 제 친구는 정말 만족했거든요.

머리숱이 많은 사람으로써, 저와 같은 상황이시라면 비추천합니다.

 




6) 헤드앤숄더.

 


제가 정~말 오랫동안 썼던 샴푸, 헤드 앤 숄더. 정말 만족을 한 제품입니다!
제가 환절기 때 두피에서 각질이 많이 일어나는 편이라 구매를 했습니다.

저는 굉장히 지성인 두피를 갖고있어서 기름도 많이지는 편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과향과 아몬드 향을 번갈아 가면서 썼습니다.
사과향은 여름에 쓰기 좋아요, 굉장히 상큼한 향입니다.
아몬드는 거의 4계절 내내 썼지만, 남자 친구와 제 지인들이 인정한 향입니다.

저걸로 머리만 감고 나오면 다들 좋은 냄새난다고 킁킁거리더라고요!
이 샴푸만은 계속 쓰고 싶었는데, 헤드 앤 숄더가 각질 관리 제품이라 각질이 없는데도 계속 쓰면 오히려 더 안 좋을 수 있다네요.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괜히 무서워서 안 쓰는 중입니다.

한국에서는 두피전용으로 샴푸가 나오죠!

제가 최근에 올리브영에서 본 제품이 있거든요.

바로 메디올두피샴푸입니다.

 

 

후기가 엄청 좋아서 써보고 싶은데, 헤드앤숄더랑 비슷할까봐 걱정되더라고요.

좋은점은 저처럼 두피가 지성이신 분들을 위해 기름제거 효능이 탁월하다고해요.

타사의 제품과는 달리 거품도 잘나고요. 

이 점은 헤드앤숄더와 비슷하네요.

가격은 500ml정도에 2만원 좀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혹시 한국에서 이 제품 써보신 분들 있으시면 좋은지 공유해주세요!

 

 



오늘은 이렇게 6가지 제품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사실 로레알 제품도 소개를 드리려다가 한국에서 많이 써보셨을 것 같아서 제외했습니다.

가르니에나 다른 허벌 에센스 저가 라인은 제가 워킹홀리데이, 학생비자일 때만 써서 너무 오래전이라 사용감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비교적 좀 생소하셨을, 그러나 호주 사람들이 많이 쓰는 브랜드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한국에서도 클로란 제품들이나 OGX 제품들은 쉽게 찾아보실 수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한국에 계신 분들에게도 구매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