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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 : 보통날/Daily : 일상

나가지 못하니 먹는다 : 다이어트 끝나고 폭주

by 바나니안 2020. 4. 29.

 

*

 

다이어트 아닌 다이어트가 끝나고 고삐가 풀린 망아지마냥 엄청 먹었다.

4개월동안 6키로 뺐는데, 빼는동안 정말 식단 빡세게 한 게 아니라

'그래, 이정도면 내가 습관화 할 수 있겠어!' 했는데,

뭐... 다이어트 끝나고 내 먹는양을 보니 그건 대단한 착각이었다.

 

 

 

시작은 달콤하게 한국식 회 !

호주에 있는 7년동안 한 번도 한국식으로 회를 먹어본 적이 없다.

여기저기 깔리고 널린게 일식당이라,

사시미...는 많이 먹어봤지만 한국식 회는 진짜 찾기 힘들었다.

근데 원래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한 곳이 알고보니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었고,

2인에 50불이면 이것저것 맞춰서 준비해주신다고 했다.

굴 완전 신선하고 달고... 하... 

회 양도 둘이서 먹었는데 배 터지게 먹었다 👍👍👍

 

 

 

 

 

 

 

HOXY... 시나몬 스크롤을 아시는지...

시나몬 스크롤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알 것이다.

이게 얼마나 촉촉한지... 끝없이 들어간다고요...

조만간 홈베이킹으로 만들어 볼 예정인데,

이 집 맛의 반의반의반의반도 못따라가겠지 머 

 

 

 

 

어제 셋이서 게 눈 훔치듯 쓸어버린 이탈리안 배달 음식.

피자는 역대급으로 맛있다! 는 아니었지만,

칠리머슬... 갈릭브레드... 뇨끼... 칭찬해 👍👍👍

 

 

 

 

sour cream + chives 조화 처돌이인 친구 (= 나한테 delites 과자 추천해준 배우신분) 가 

최근에 완전 빠졌다고 당장 사라고 알려준 과자.

meh...

아니 솔직히 meh 까지는 아닌데, 난 delites 가 더 입맛에 맞는 것 같다 ㅎ

그래도 오늘 콜스에서 2개에 5불 세일해서 하나 쟤 줌.

너 많이 먹어.

 

 

어쩌다보니 순서 진짜 개엉망...

이건 오늘 저녁.

사진만 보면 무슨 다이어트 하던 시절로 돌아간 줄?

맛은 모두가 예상 가능한 야채 샐러드 맛.

건.강.하.다

 

 

 

저 조개처럼 보이는게 사실은 파스타의 한 종류다.

이름은 까먹었...

파슬리랑 토마토랑 베이컨이 들어간 오일 종류 파스타였다.

 

 

 

좋아하는거니까 두 번 나와야지.

집에 왔더니 하메가 사다놨길래 열심히 먹었다.

개인적으로 저 스트로베리 크림치즈?는 아주 별로였다.

대신 그 옆에 있는거 내 최애맛 등극!

버터스코치 어쩌고인데... 😳❤️

 

 

 

나는 흰살 생선이 먹고 싶었는데 흰살 생선 사온다더니 연어를 사왔다.

물론 맛있어서 불만은 없음.

저 밑에 감자를 좀 더 빠삭하게 구웠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내가 만든거 아니니까 입다물고 맛있게 먹었다.

하메 최고 ❤️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낸 가게.

얘네들 가게 내기 전부터 아무리 멀어도 가곤 했는데,

역시나 가게 잘되더군.

솔직히 저 가운데 summer crab roll 은 별로였다.

되게 잘 팔린다고 하는데, 내 취향엔 놉.

완쪽에 있는 smoked brisket burger 는 진짜 말잇못..

최고야 최고 ㅠㅠㅠㅠㅠ 

더 더 흥하기를 ❤️

 

 

 

친구네서 먹은 월남쌈.

월남쌈도 호주 와서 먹게 된 거것 같다.

한국에서는 굳이 찾아먹지 않았었는데... 

솔직히 사먹는 것보다 이렇게 재료 준비해서 먹는게 더 싸고 간편하고 좋다.

앞에 있는거 처음에 오징어인줄 알고 냅다 먹었는데,

친구가 곤약이라더라 ㅎ 움 그래...

 

 

 

 

 

하메가 2n 년 평생 처음으로 만두피까지 빚어 만든 만두.

첫시도치고 굉장히 성공한 편인 것 같다.

안에는 볶은김치랑 야채가 들어갔는데, 고기랑 두부 둘 다 넣지 않아서 솔직히 좀 짰다. 

그치만 만든 그 정성이 진짜 대단해...❤️

 

 

 

 

 

한국에 있었을 때는 냉동만두 잘 안먹었었는데, 

지인이 비비고 만두가 그렇게 깔끔하니 맛있다고 해서 비비고 김치만두 먹어봤다.

움 다시는 안 살 것 같다. 

고기만두를 사야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