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꼭 마셔야 하는 와인 추천 6가지.
호주에서 꼭 한 번은 마셔봐야 할 와인 종류 추천 포스팅입니다.
한국에서는 와인 입도 안 데다가 호주 와서 그 맛에 빠져버린 사람입니다 😁! 한국은 생각보다 와인이 좀 많이 비싸서 그만큼 진입장벽이 더 높았던 것 같아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 와인도 여기에서는 세일해서 12불에 살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4만 원이 훌쩍 넘더라고요.
호주 하면 와이너리가 많이 생각이 나는데, 그만큼 호주에는 좋은 와인들이 많습니다. 각 주마다 와인농장들이 많이 있죠.
우선 오늘 소개할 와인은 서호주 기준입니다. 서호주는 주로 Margaret River라는 지역에서 와인이 많이 만들어집니다. 그곳에 와이너리들이 크게 있거든요. 그래서 와이너리투어를 하러 로컬들도 많이 마가렛리버를 가기도 합니다.
마가렛리버는 시티에서 대략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거기까지 운전을 해서 도착하면 와이너리투어버스를 신청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와인을 많이 마셔야 하는데, 운전할 수 없다 보니 이런 투어도 생겨나는 것 같더라고요.
와인에 그만큼 진심인 호주인들...
오늘 밑에 소개 할 6가지 와인들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구매할 수 있는 페이지로 바로 이동이 되도록 해놓았습니다.
최대한 최저가인 곳으로 링크를 걸어놓을테니, 구경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Alkoomi Frost Riesling 2019 750ml, $33.
이 친구는 현재 인터넷에서는 아쉽게도 sold out이라고 되어있네요.
2019년은 구하실 수 없지만 2022년산은 구할 수 있어서 그 링크로 걸어두겠습니다.
청사과와 배 그리고 약간의 시트러스함이 깃들어있는 와인입니다. 정말 가볍게 드실 수 있는 와인이었어서 추천드려요.
제가 와인 살 때 잘 모르겠을 때, 화이트 와인에서는 Riesling을 많이 사는 편이에요. 아시안푸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화이트와인이기도 하고, 다른 화이트와인 종류에 비해 달달한 맛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실패한 Riesling 와인은 여태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네요!
2. Somos Blanquito 750ml, $28.
이 친구는 South Australia에서 온 친구네요. 내추럴 비건 와인입니다.
사실 저는 크게 내추럴 와인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내추럴 와인이 숙취가 없다, 이런 주장이 있던데 조사해 본 결과 사실은 아니라고해요 🤭. 실제로 제 친구들 중에서도 내추럴 와인을 마시면 그 다음날 속이 편안하다라고 하는데, 플라시보효과가 아닐까싶습니다.
이 와인은 88% Vermentino - 8% Verdelho - 2% Sauvignon Blanc - 2% Pinot Gris 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보통 Vermentino는 조금 연한 편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드라이한 편에 속하는 와인이기도 합니다.
맛은 neutral style of Italian white wine that is fresh, crisp, and mineral driven, with a slight textural component to enhance drinkability 라고 설명되어있습니다. 한국말로 설명하자니 조금 어렵네요.
조금 함축해서 말씀드리자면, 이탈리안 스타일을 구현하려 했다고 하고, 제가 마셔봤을 때 굉장히 프레쉬하고 마시기 쉬운 와인이었습니다. 호주에서 비건인 사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혹시 비건인 친구와 한 잔 하실 때 사가시면 좋지 않을까합니다.
3. Idee Fixe Brut Rose 750ml, $45.
이 와인은 마가렛리버 출신 스파클링로제이고요, 친구가 가져와서 마셔봤는데 JMT!
가격도 750ml에 45불이면 나쁘지 않아요. 싼 와인은 아니지만, 선물로도 좋은 와인이에요.
맛은 Brut Rosé dances along the palate with accents of pomegranate, mandarin, freshly gathered raspberry and pink peppercorn, espoused by a confident, refined mousse. A touch of Kaffir Lime zest and subtle French oak completes the refreshingly poised finish 라고 설명되어있습니다.
대충 석류, 귤, 라즈베리, 핑크 페퍼콘의 맛이 나고 라임 제스트와 프렌치 오크 향이 잘 어우러지는 그런 상큼하고 리프레쉬한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스파클링이기 때문에, 저처럼 술에 약한 분들은 조심해서 드시기를 추천드려요. 스파클링와인이 유독 꿀떡꿀떡 잘 넘어가는데, 숙취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저도 빈속에 마셨다가 화장실에서 못나온 적 있기 때문에, 그 고통에 대해서 아주 잘 안답니다. 스파클링와인이 다른 와인들보다 안에 탄산이 있기 때문에 더욱더 체내에 빨리 흡수 되어 그렇다고합니다.
4. The hero of Zero : Pinot Noir, $17.
이 친구는 South Australia에서 왔네요. Pinot Noir는 레드와인입문자에게 좋을 것 같아요. 드라이한 편이기는 하지만, Shiriz에 비하면 미디엄바디라서 크게 무리없습니다.
이 와인의 맛은 페퍼, 오레가노, 플럼과 블랙체리가 주를 이룹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레드 와인은 블랙체리 맛이 나는 것을 선호해요. 적당하게 신 맛이 나면서 너무 무겁지 않고 딱이거든요!
제가 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특히 파스타로 아주 유명한 레스토랑에 갔었을 때 이 와인을 마시게 되었거든요. 그 때 먹었던 토마토파스타와 정말 기가막히게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오늘 준비한 와인 리스트에서 가장 저렴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5. Domaine Naturaliste : Rebus Cabernet Sauvignon, $30.
이 친구는 Domaine이라는 마가렛리버에 위치한 와이너리의 와인입니다. 이 와이너리는 5성을 받은 곳으로 유명하기도하죠. 제 호주 친구들도 도메인 와이너리에 가서 와인을 몇박스씩 사오기도 해요. 그만큼 유명합니다.
이 Cabernet Sauvignon은 약간 위에 와인보다는 묵직-한 풀바디 와인입니다. 드라이하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도 제 기억으로는 $30? 많이 비싸지 않았어서 더 좋아했던 것 같아요.
6. The Standish Shiraz, $140.
솔직히 이 친구는 값이 좀 나가는 친구입니다. 17불짜리 소개하다가 갑자기 140불짜리 소개하니 당황스러우시죠?
제가 최근에 마셔본 와인 중에 가장 맛있어서 추천합니다!
제가 산 건 아니고 와인 전문가 친구가 같이 저녁 먹으면서 아예 보틀로 구매를 해서 마셔보게 된 와인인데요, 정말 고급진... 뭐라 표현을 못하겠네요. 2023년 최고의 와인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Barossa Valley에서 온 친구이고요, 굉장히 bold 한 편이고 달달한 와인은 절대 아니에요.
Shiraz 라면 보통 딱 heavy 한 걸 떠오르게 되시죠? 그런데 무겁지 않고 정말 쭉쭉 들어가는데, 드라이하면서 정말 최고입니다. 제가 마셔본 와인들 중 Barossa Valley에서 온 와인들은 다 맛있더라고요.
이 와인은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선물용으로 제 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이렇게 총 6가지 와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다음에는 더 많은 와인으로 다시 올게요!
아직 추천 리스트 한참 남았는데, 앞으로도 더 맛있는 와인을 더 많이 발굴할 예정입니다.
이러다 술고래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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