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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디 더운 여름, 내가 선택한 옷은? 룰루레몬 대체품

바나니안 2022. 8. 10. 15:06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에서 옷을 정말 단 하나도 갖고 오지 않은
1인이 한국의 여름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해외 사시는 분들은 다 공감하시겠지만,
한국 올 때 짐은 거의 지인분들 영양제 아니면 꿀로
가득 채우고
돌아갈 때 내 짐으로 가득 채워서 가는 게 국룰이잖아요?

특히 저처럼 한국에 여행 목적으로
단기간 오신 분들 같은 경우는
매번 약속이 있어서 나가거나
여행을 다니는 일이 주가 되기 때문에,
옷이 중요합니다!
세탁이 어렵거나 하는 옷들은
사실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뭐 정말 예쁘게 꾸미고
휴양지를 가서 사진을 멋지게 찍고 싶은 분들에게는
유용하지 않을 포스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처럼
한국의 무더운 여름에 지치고 지쳐서
대충 가성비 좋은 옷을 입고 다니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저와 같이
상체가 하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살이 없고
하비인 체형이라면
친구들한테서
'오? 살 좀 많이 빠졌는데?'
라는 말도 들을 수 있을 것을 장담합니다!




1. 안다르

안다르 엄청 유명하죠!
솔직히 룰루레몬 너무 비싸잖아요...?
그래서 대체품으로 뭐가 있을까 했는데,
때마침 간 아울렛에 안다르 매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마구마구 질러왔습니다.


1) 에어터치 페이스 크롭탑 25,000원


저는 검은색을 구매했는데,
정말 교복처럼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
위에 모델 사진처럼
딱 달라붙는 재질인데,
여름에 엄청 시원하고
우선 땀이 빠르게 잘 마른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가격도 2만 5천 원이면 아주 좋죠!



저는 이 옷을 입고 서울을 잘 돌아다녔답니다 핳





지금은 아마 품절인 것 같은데
저는 사실 이 제품을 추천하려고
이 포스팅을 썼다고 해도 될 정도로
좋아하는 제품인데,
웹사이트에는 어딜 가도 없네요...


옆에 끈이 있어서
허리 라인을 더 살리게 조일 수도 있고,
조금 더 여유롭게 할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약간 레몬색?과 핑크색을 샀는데,
보시다시피 속옷이 좀 드러나요.
그래서 무늬 없는거 입으셔야해요!

혹시 아울렛매장에 있을지 모르니
가보시게 되면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2) 에어쿨링 하트넥 크롭탑 39000원


이거는 제가 그물 나시 같은걸 하나 샀었는데,
그거 안에 입으려고 샀어요.
그런데 이너탑이 아니라
그냥 이 탑 하나만 입고 밑에 청바지 입어도
굉장히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안에 패드도 장착이 되어있어서
따로 속옷을 입을 필요도 없고,
크롭이 너무 짧지 않아서
살 튀어나온 거 다 잡아줍니다!

위에 안에 입은거 티 안나죠?
💙



2. 젝시믹스
프레쉬 페더 트위스트 크롭
(현재 1+1 3.2에 행사 중)


거의 저의 교복이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매번 입고 다니는 옷입니다.
정말 편하고요...
가끔 저 크롭 부분이 말려 올라가서 좀 더
크롭이 되기도 하지만,
내려주면 되니까요.
색도 정말 정말 다양한데,
저는 프레쉬 레드와 퓨어 블루를 구매하였습니다.
아직도 행사 중이니까
더 구매할까 봐요!




솔직히 룰루레몬 가서 탑 시착 해봤을 때와
안다르 , 젝시믹스 제품 입어봤을 때와
저는 크게 다른점을 못느끼겠어요 🤔.

가격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저라면 룰루레몬에서는 하의를,
안다르와 젝시믹스에서는 상의를 살 것 같아요.

물론 안다르와 젝시믹스 하의도 상의만큼 좋겠지만,
저는 아직 하의를 구매해보지 않았으므로!



3. 람블라

이 친구는 사실 제가 입고 다니지는 않는데,
너무 크롭만 소개한 것 같아서
정말 잘 입고 있는 기능성 티셔츠도
보여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데려왔습니다.


남녀공용이라 진짜 편하고
우선 정말 빨리 말라요!
저는 호주에서 주로 작업복으로
입고 있는데,
그냥 일상복으로 입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우선 정말 갓성비...
한 장에 5900원...


그리고 바지는 정말 딱 두 가지 돌려 입고 있는데,
하나는 플라스틱아일랜드에서
아주아주 오래전에 구매한 슬랙스인데,
정보를 찾을 수가 없고요...
허리 줄여서 입었습니다.
참고로 곧 한국 오실 분들
호주에서 허리 줄이지 마세요 ㅎ
30불 냈습니다...

그리고 최근 저의 교복템이 된
플라스틱아일랜드 와이드 핏 바지 pn2wp964 네이비
입니다.
가격은 최저가 6.2 네요!


뒤에 뒷 밴딩이 있어서 엄청 편해요!
저는 S를 샀는데,
허리가 조금 남더라고요.
(허리 27 입고 평소에는 M 입습니다)
그래서 바로 아울렛에서 수선했습니다
(+12000원...)
158cm 인 제 키 기준 긴데,
좀 굽 있는 신발 신고 입으면
다리도 길어 보이고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제 여름 교복템이 되어준 친구들을
만나보았는데요,
너무 운동복 같지 않냐!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저는 액세서리 잘 매치해서
다녔더니 그냥 무지티 입은 것 같더라고요.

여름에 너무 꿉꿉하고
땀도 많이 나는데,
이런 기능성 티 입어서
우리 모두 불쾌지수를 조금 내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