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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뭐 입지? 2탄: 질 좋은 브랜드 5가지!

바나니안 2022. 8. 15. 09:09

호주 패션 브랜드 5가지 추천 포스팅. 

 

호주 질 좋은 인기 패션 브랜드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있는 자라, H&M, COS 같은 스파브랜드를 제외한 호주 로컬들이 입는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저는 주로 캐주얼을 입습니다만, 그래도 가끔 차려입는 옷을 입어야 할 때도 있죠! 친구들과 저녁에 놀러 갈 때 입을 옷도 필요하고요. 꼭 클럽 같은 곳을 가지 않아도 잘 차려입고 나가야 할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호주에 비싼 옷은 많지만, 질이 좋은 옷들은 찾기가 꽤나 어렵기 때문에, 저처럼 호주에 살면서 방황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1) Sheike.

 

 


처음에는 뭐 어떻게 발음을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호주 친구한테 물어보니 '쉬크'라고 하더군요.
저는 아직 아이템 2개 정도만 사봤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이 재킷! 저의 최애 재킷으로 바로 등극했습니다.
딱 가을에 입을 자켓이에요. 조금만 쌀쌀해져도 보온이 안되기 때문에 얼어 죽습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너무 고급지게 예쁘고요, 질이 굉장히 좋아요. 저는 세일해서 99불 주고 구매했는데, 정말 값어치 합니다.

한 2년정도 입은 후기를 덧붙이자면, 아직도 처음에 샀을 때와 같습니다. 꽤 자주 입고 다녔는데도 말이에요. 

살짝 크롭기장이라서 저처럼 키가 작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요. 


쉬크는 온라인 첫 구매 시 또 할인을 해주니 세일할 때 첫 구매혜택 같이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브랜드는 오프라인에도 매장이 있기 때문에, 직접 가서 입어보고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실제로 매장 들어가시면 '여기는 핫걸들이 어디 놀러 갈 때 입을 옷을 사는 곳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요, 의외로 기본으로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습니다. 입고 만져보면 질이 정말 좋다! 이 집 잘한다!라고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쉬크의 장점은 나중에 되팔 때도 좋아요. 호주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이거든요. 중고시장에 올려놓으면 빨리 판매됩니다.


 

 



2) Mossman.




여기 제품은 제가 사실 매번 윈도쇼핑만 하고 지나간 브랜드예요.
실제로 사보지는 않았는데, 갈 때마다 만져보면 좋더라고요 🥺. 얼마 전에 친구가 여기서 옷을 고민하다가 구매를 했는데, 핏도 정말 예쁘고 좋았습니다. 다만 여기도 세일을 해야만 살 수 있는 가격대... 💦 비쌉니다.

그래도 친구는 꽤 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시즌마다 나오는 제품이 다 달라요. 개인적으로 저는 저번 시즌이 더 예뻤던 것 같아요.
제가 기억하기로 좀 보헤미안 스타일이었는데, 사이트 들어가니 그 느낌이 아니네요 🤔. 마음에 드는 시즌 상품은 그 때 구매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 번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거든요!


 

 


 


3) Gorman.

 


저의 차애 브랜드 골만! 저는 굉장히 좋아하는 브랜드이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아요.
여기는 좀 프린팅이 많아서 난해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제 친구는 항상 제가 여기 들어갈 때마다 취존... 이러더라고요 😂. 제 눈에는 정말 예쁜데 말이예요.

 

 

 


이 브랜드의 좋은 점은 우선 호주 디자이너분들과 협업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 프린팅이 마음에 들면 구매를 꼭 하셔야 해요. 다 팔리기 전에! 아니면 살 수 없습니다 😭.
저도 정말 마음에 들었던 하얀색 overall 이 있었는데, 절대 안 돌아오더라고요. 가끔 중고마켓을 뒤지는데, 몇년 째 못찾고있어요. 이 브랜드 온라인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아웃렛 섹션이 따로 있어서 꼭 세일할 때 구매를 하기를 바랄게요! 

(제가 산 gorman 옷. 😊👇)

 


 

혹시나 방수 목적으로 골만에서 Raincoat, 우비를 사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당장 구매를 멈춰주세요.

방수가 하나도 되지 않는답니다. 질좋은 옷 브랜드라고 올린 포스팅에서 방수가 잘 안되는 우비를 파는 브랜드를 올려도 될까 싶지만, 다른 옷들 질 좋아요! 다만 입어보니 우비가 소나기를 막아주진 못하더라고요. 

물이 소매 안으로 다 들어와서 생쥐 되었습니다. 비가 정말 적게 오는 날에만 입을 수 있는 우비입니다. 

 

 

 



4) Cue.

 

호주 직장인들은 거의 여기 제품을 입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진짜 풀착장으로 사는 분들 많더라고요. 정말로 여기 옷 많이 입어요. 딱 봐도 직장인 룩이라 그런가 다 이 브랜드 꺼 입더라고요. 회사 다니는 친구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이 브랜드 매장에 가기에 왜 여기 옷 사냐고 물어보니 질도 괜찮고 가격도 세일하면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니트의 가격은 공감할 수 없지만, 재킷이 20만 원 정도면 괜찮아 보이네요.
그리고 사이트 들어가 보니 다 made in Australia라고 되어있어요. 찐 호주 브랜드입니다.

저는 한 번도 이 브랜드에서 구매한 적이 없는데, 호주 회사원 교복 브랜드라고 해도 될정도로 많은 회사원들이 여기서 옷을 사고 후기도 좋기에 데려와봤습니다. 

보기에는 우리나라로 미쏘정도 될 것 같은데, 가격은 더 비싸겠네요.

 

 

 






5) Faithfull The Brand.

 

 



제가 depop에서 맨날 검색해보는 브랜드. 💕 여기 옷 진짜 예쁩니다.

특히 이 집은 여름 옷 맛집인 것 같아요. 드레스들이 라인이 잘 빠졌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야 말로 정가 주고 사기엔 너무 아까운 브랜드예요. 막 70% 할 때도 있기 때문이죠.
저는 드레스 하나 depop에서 샀고, 다른 드레스 하나는 친구가 안 입는다고 줬었거든요. 아무리 빨아도 안 늘어나요! 그 친구가 꽤 오래 입었던 드레스였는데도요. 질 정말 괜찮아요. 👍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이렇게 제가 생각하는 질 좋은 브랜드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브랜드들이 있어요.

더 제가 둘러보고 괜찮은 브랜드가 있으면 추가 포스팅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질 좋은 옷을 구매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호주인들이 애용하는 가방 브랜드들에 대해서 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