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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 나의 관점/Reviews : 리뷰

IKEA 침대 프레임 후기 : 매장 가서 다 눕고 앉아봤다

by 바나니안 2020. 5. 14.

IKEA 침대 프레임 후기!

 

 

오늘은 IKEA 침대 프레임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제가 렌트를 시작하면서 침대 프레임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저는 사기 전에 엄청 조사를 하고 리뷰도 꼼꼼하게 읽거든요.
심지어 현재 침대 프레임을 사기 전까지 한 달이라는 시간을 각 나라 IKEA 온라인 리뷰를 다 읽어 봤을 정도로 꼼꼼하게 체크했어요.
매장도 한 2-3번 정도 다녀왔을 거예요. 😌

 

물론 제가 쓰는 후기는 정말 저의 개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개인차가 분명 존재할 거예요.
그리고 저는 우선 매트리스에 엄청난 돈을 썼습니다.
무려 800불이라는 돈을 써서 꽤 좋은 매트리스를 구매했기 때문에, 저렴한 프레임을 사도 만족하면서 쓰고 있을 수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어떤 점을 주로 봤는지 얘기를 먼저 드릴게요.

1. 내구성
2. 무게
3. 조립이 쉬운가
4. 침대 밑에 수납공간이 있느냐

이렇게 딱 네 가지를 크게 생각하고 봤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어디에 딱 정착해서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차하면 이 집을 나가게 될 수도 있거든요. 더 좋은 집이 더 좋은 조건에 나온다면 언제든 계약 만기 되면 떠날 것이기 때문이죠!
이사할 때 중요한 부분을 고려를 해보면서 골랐던 것 같아요.
현재 집에 몇십 년이고 사실 분들이라면, 제 후기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저의 매트리스 사이즈는 QUEEN 퀸입니다.

 

 



1. TRYSIL.

 



이 제품은 한국에서도 꽤나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얀색으로 깔끔하고 좋죠. 실제로 가서 앉아보고 누웠을 때, 와 진짜 튼튼하다!라고 느꼈던 제품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나무+메탈 두 개가 합쳐진 제품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딱 누워봤을 때, 삐걱 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아서 만족했어요. 밑에 20cm 정도의 공간이 있어 청소도 용이하고 수납도 가능하고요.
솔직히 저도 이거 저의 탑 3 안에 들었던 것인데, 결국에 사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무게입니다.
우선 침대 프레임만 40kg였고, 거기에 midbeam이 4kg, 매트리스 지탱해주는 거 10kg 하면 총 54kg라는 무게가 나옵니다.
우선 저 가격 플러스로 배송을 받는다면 69불이 더해지니 가격이 갑자기 훅 올라가죠.
저희 집은 특히나 엘리베이터 없는 3층이기 때문에 54kg를 옮기는 건 너무 힘들 것 같았어요. 🙈
그리고 다른 단점 하나가 저 헤드보드가 좀 기울어져있잖아요? 후기를 읽어보니 불편하다고 하더라고요.

매트리스와 헤드보드 사이에 갭이 꽤나 커서 베개가 자꾸 빠진다고 해요.

 


2. MALM.



이 제품도 어마 무시하게 잘 나가는 제품입니다.
나무로만 만들어져 있고,ㅠ튼튼한 헤드보드도 있고요.
IKEA 홍보용 책자에도 많이 등장하는 친구입니다.
하지만 이 친구 역시 무게가 어마어마하게 나갑니다.
침대 프레임만 43kg, 거기에 미드 빔 4kg, 매트리스 지탱해주는 거 10kg 하면 57kg!
그리고 다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혹시 나중에 이사를 하게 된다면 분리하고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제품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우스에 사시고 재조립을 할 필요가 없는 분들에게는 좋을 프레임이라고 생각해요!

 

 

MALM BED에는 이렇게 아예 수납공간이 같이 되어있는 것도 있어서 가격은 좀 더 나가지만 구매하실 분들은 이렇게 Storage box 도 같이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위와 같은 이유로 구매를 하지 않은, ASKVOLL도 첨부합니다.
예쁘긴 한데 무겁고 이 친구는 밑에 뭘 수납을 할 수 없겠더라고요.

 



 



3. SLATTUM.


제가 사려고 했을 때 막 나온 신상!
신제품이다 보니 더 콩깍지 씌어서 보게 되었던 SLATTUM.
인터넷 후기가 아예 없어서 이 제품은 제가 직접 매장 가서 봤어요.
이 제품은 신기하게도 메탈+천입니다. 직접 누워보니 튼튼한 게 별로 안 느껴지더라고요.
여러 사람이 누워봐서 그런 거겠지만, 삐걱거리고 별로였어요.
일단 밑에 수납공간도 영 시원치 않더라고요.
실제로 가봤을 때 밑에 뭘 넣을 수는 있긴 하던데, 침대 밑에 공간이 너무 큰 거 좋아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딱일 것 같아요!
무게도 34kg로 나쁘지 않았어요.

 



4. LEIRVIK.

 



일명 예쁜 쓰레기라고 불리는 제품 🤔
저도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살까 말까...
막상 방에 데려다 놓으면 정말 예쁠 것 같은 거예요.

실제로 인스타그램 보면 제 눈에 가장 띄는 친구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리뷰도 그렇고 직접 가서 앉아봤더니 이런 쓰레기가 없더라고요.
삐걱삐걱 소리는 진짜 엉덩이 데자마자 나고요.
왜 사람들이 메탈을 기피하는지 알려주는 메탈 단점의 정석.
사지 마세요. 예쁜 게 다가 아닙니다!

 

 


5. TARVA.

.


얘도 처음에 봤을 때 되게 예쁘다! 했던 프레임이에요.
겉보기에 튼튼해 보였어요. 알고 보니 제 하우스메이트가 사용하고 있는 프레임이더라고요!
그래서 후기를 물어보고 실제로 제가 누워보기도 했는데, 삐걱거리는 게 장난 아니더라고요.
밑에는 SLATTUM과 같은 높이로 한 20cm 안 되는 것 같아요.
외적인 면은 딱 제 취향이었는데, 후기도 안 좋고 직접 누워본 결과 패스!

 





6. MANDAL.


이 침대 프레임을 소유하고 있는 친구의 후기를 듣기 전, 제가 정말 사고 싶었던 프레임!
밑에는 청소 아예 못해요. 낮은 프레임으로 나온 거라서요.
그렇지만 너무 예쁘고 일단 수납공간이 프레임 자체에 있어서 제 눈에는 엄청나게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일단 가격의 압박이... 무려 프레임만 600불입니다.
뒤에 있는 침대 보드를 사려면 또 거기에 몇백 불 플러스여서 포기했습니다.
제 친구가 쓰고 있는 프레임인데, 오래 쓸만한 프레임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우선 이사할 때 굉장히 불편하다고 하고요.

 



7. SAGSTUA.


제가 마지막까지 고민했었던 제품!
나온지는 꽤 된 것 같은데, 후기가 전 세계 IKEA 웹사이트를 뒤져봐도 없더라고요.
지금은 후기가 있을런가요?

엄청 고민을 하다가 안 사게 된 게, 일단 색이 호주에는 검은색밖에 안 나와서 제 방이랑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였어요.
다른 나라 웹사이트에는 흰색도 있던데... 그렇지만 예쁜 건 확실히 검은색이 예쁘더라고요.
메탈이라서 가벼운 편이지만, 300불+매트리스 지탱해주는 거 하면 값이 꽤 나가요.
LEIRVIK 과는 달리 튼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8. BRIMNES (전에 사용했던 제품).

 


제가 뭘 사지 말아야 하는지 교훈을 줬던 제품.
우선 저는 이 제품을 공짜로 받았고, 그게 제가 매트리스를 퀸을 선택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이 제품이 아니었다면, 저는 더블을 구매해서 방을 더 넓게 썼지 않았을까요. 🥲
우선 이 침대의 장점부터 얘기해보자면, 수납 그리고 수납입니다. 거대한 몸처럼 어마어마합니다.
총 4개의 Storage box가 있고, 이 박스 무게만 해도 엄청나요. 여태 IKEA에서 나온 제품들 중 가장 무겁고 수납박스가 가장 넓습니다.

 


얼마나 큰 지 느껴지시나요? 진짜 커요!
우선 제 친구가 안 써서 제가 분리를 해서 가져왔는데, 목재이다 보니 재조립 과정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부서지고 해서 부품들끼리 맞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매트리스 지탱을 못하더라고요.
테이프로 감고 감아봐도 다시 무너져 내려서, 자다가 매트리스가 무너져서 깬 적도 많고요.
이거 사실 거면 이사는 절대 가시지 말아야 해요!
무겁기도 엄청 무거워서 다시 분리할 때도 엄청 고생했어요.
부품 하나하나가 무기랍니다.
정말 평생 이 프레임으로 만족할 자신 있다면 구매하세요!
수납력은 진짜 최강이거든요.




나의 PICK : Grimsbu

 

 


제가 한 달을 거쳐 선택하게 된 프레임입니다.
이케아 제품 중 가장 저렴한 프레임이죠.
심지어 메탈입니다.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계기는, 우선 굉장히 가볍고 조립이 쉽다는 점에 있습니다.
IKEA 에는 여러 메탈 제품들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그 값을 하지 않는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더라고요.
한 20만 원 정도 되니까요. 그런데 이건 삐걱삐걱 소리가 난다고 해도 이해가 될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실제로 여러 나라 웹사이트에서 후기를 본 결과 소리가 난다는 후기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실제로 이 프레임을 지금 1년 넘게 사용 중인데도, 전혀 삐걱거림이 없습니다.
혹시라도 삐걱 소리가 난다면, 그건 조립하실 때 나사를 잘 조이지 않아서일 거예요.
무겁지 않고 조립하기가 쉬워서 이사를 할 때 좋고, 밑에 공간이 있어서 청소하기도 쉽고 또 안 쓰는 물품들 보관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전 정말 강추해요 ☺️!




오늘 이렇게 이케아 침대 프레임 리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보고 또 리뷰 읽어보고 한 것을 기반으로 작성했는데요, 도움이 좀 되었나 모르겠어요!
제 생각엔 인터넷으로 구매하시기 전에, 꼭 이케아에 방문해서 한 번이라도 앉아보고 누워보고 얼마나 튼튼한 지 만져도 보고 해서
구매를 하시는 게
본인에게 더 맞는 침대 프레임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그럼 좋은 쇼핑되세요!